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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사람들의 흥정 소리와 양의 우는 소리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26.

“도덕이 타락되어 가는 과정에서 경건은 사라져 가는 첫 번째 덕의 하나이며, … 돈에 대한 사랑은 예수님 시대에 많은 유대인의 마음을 변질시켰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는 이득을 얻는 데 더욱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이 왜 그분의 성전에 관심을 가져야 했겠습니까? 그들은 성전의 뜰을 시장으로 타락시켰고, 신앙 깊은 사람들의 기도와 찬송 소리를 탐욕스러운 돈 바꾸는 사람들의 흥정 소리와 양의 우는 소리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을 깨끗게 하실 때처럼 격렬한 감정을 노출시키신 적은 없습니다. 

이같이 격렬한 행동을 보이게 된 이유는 ‘내 아버지의 집’이라는 세 단어에 들어 있습니다. 이 집은 보통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이었습니다. 이 집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이 집은 경건한 자들의 집이었습니다. 이 집은 인간의 근심과 걱정을 위로해 주는 위로의 집이며 천국의 문이었습니다.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요한복음 2:16)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높으신 이에 대한 그분의 헌신은 그분의 영혼에서 불을 밝혔으며 그분의 말씀은 칼과 같이 상대방의 마음을 찌르는 힘이 있었습니다.”(“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성도의 벗, 1978년 2월호, 하워드 더블유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