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은 수천 명의 방문객들은 경배의 일환으로 성전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기 위해 동물을 사야만 했다. 환전상들은 방문객들이 희생 동물을 살 수 있도록 로마 화폐나 그 밖의 화폐를 성전 화폐로 바꾸어 주었으며, 그 외 상인들은 동물들을 팔았다. 이런 장사는 필요한 일이었지만, 그런 장사를 성전 뜰에서 하는 것은 불손하고 불경한 일었다. 또한, 이 환전상들은 동물들에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겨서 부당한 이윤을 추구했다.
“예수께서 성전 바깥뜰로 들어가셨을 때 … 그분 앞에는 황소들이 있는 외양간, 양 우리, 비둘기 새장들이 펼쳐져 있었으며, 탐욕스러운 상인들은 희생 제물로 사용할 그 동물들에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었다. 사방이 붐비는 가운데서도 상을 펼쳐 놓고 돈을 바꿔 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희생 동물을 살 수 있도록 로마 동전과 그 밖의 동전을 성전 동전으로 바꾸어 주며 이익을 챙겼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브루스 알 맥콩키)
성전은 하나님께서 오실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는 것에 관한 의식들은 성전에서 행해지며, 성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주님의 영을 느낄 수 있다. 성전은 그 외벽에 새겨져 있듯이 “주님의 집”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친히 때로 그곳에 임재하실 수 있다. 성전은 지상에서 가장 거룩한 예배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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