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주님의 집·성전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26.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은 수천 명의 방문객들은 경배의 일환으로 성전에서 희생 제물을 바치기 위해 동물을 사야만 했다. 환전상들은 방문객들이 희생 동물을 살 수 있도록 로마 화폐나 그 밖의 화폐를 성전 화폐로 바꾸어 주었으며, 그 외 상인들은 동물들을 팔았다. 이런 장사는 필요한 일이었지만, 그런 장사를 성전 뜰에서 하는 것은 불손하고 불경한 일었다. 또한, 이 환전상들은 동물들에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겨서 부당한 이윤을 추구했다.

 

 “예수께서 성전 바깥뜰로 들어가셨을 때 … 그분 앞에는 황소들이 있는 외양간, 양 우리, 비둘기 새장들이 펼쳐져 있었으며, 탐욕스러운 상인들은 희생 제물로 사용할 그 동물들에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부르고 있었다. 사방이 붐비는 가운데서도 상을 펼쳐 놓고 돈을 바꿔 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희생 동물을 살 수 있도록 로마 동전과 그 밖의 동전을 성전 동전으로 바꾸어 주며 이익을 챙겼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브루스 알 맥콩키)

 

성전은 하나님께서 오실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는 것에 관한 의식들은 성전에서 행해지며, 성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주님의 영을 느낄 수 있다. 성전은 그 외벽에 새겨져 있듯이 “주님의 집”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친히 때로 그곳에 임재하실 수 있다. 성전은 지상에서 가장 거룩한 예배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