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시대에 성전에는 성소와 지성소라는 두 개의 방이 있었다. 이 두 개의 방은 휘장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지성소는 고대 성전에서 가장 성스러운 방이었으며, 하나님의 면전을 상징했다. 일 년에 한 차례 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성전의 휘장을 통과하여 지성소로 들어갔으며,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속죄물의 피를 뿌렸다.(레위기 16장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때 성전 휘장이 ‘찢어져 둘이 된’(마태복음 27:51) 것은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구주께서 죽음의 휘장을 통과하셨으며, 곧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들어가실 것임을 보여 주는 극적인 상징이었다.”(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94)
“이제 그리스도께서 희생을 치르셨으며, 율법은 성취되었고, 모세의 경륜의 시대도 끝이 났다. 복음의 충만함이 그 빛과 권능과 함께 찾아온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왕국이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취하여져 다른 이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모든 유대인이 알도록 극적으로 보이시기 위해 성전의 휘장을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으셨다. 지성소는 이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어린양이 흘리신 속죄의 피를 통해 모든 사람은 이제 모든 장소 중에서도 가장 높고 가장 거룩한 곳, 즉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왕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고대에 성전의 휘장을 통해 행해진 의식들은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일의 모형이 되었으며, 이제 주님께서 그 일을 이루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그 휘장을 통과하여 주님의 면전으로 들어가 완전한 승영을 상속받을 자격을 갖게 된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브루스 알 맥콩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때 성전의 휘장이 찢어진 것을 통해서, 다음을 배울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덕분에, 회개하고 성약을 지킨다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면전으로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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