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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겸손·교만·불평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10.

" 다니엘서 5장에 보면 벨사살이라고 하는 바벨론 왕은 자기가 천하의 왕이 된 것이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인 양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약탈해 온 많은 성전 집기들이 있었는데 그 금은 보화를 가지고 자기의 신하들과 처첩을 모아 놓고 주연을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망언을 했습니다. 『내가 신이지 어디 신이 따로 있나 내가 신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신이 나한테 이기지 못하고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기 잡아와 나를 섬기게 하지 않았느냐』하며 하나님에게 제사를 지냈던 제사 도구들을 술잔으로 쓰며 잔치를 벌였을 때 벽에 글씨가 나타났습니다.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고 썼습니다. 『너는 저울에 달아보니 모자란다. 너의 날이 다 되었다. 너는 한도가 찼다. 그러므로 너의 나라를 메대와 바사에게 나눠주겠다』는 파멸의 선언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의 채찍이 임했습니다. 페르시아의 대군이 몰아 닥쳐서 대바벨론 제국은 하루아침에 망하고 그는 전쟁에서 불에 타서 전사를 하고 말았습니다.성경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고 하였습니다. (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