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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어디가 약하며 어디를 치면 부러질지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4.

악마는 어디가 약하며 어디를 치면 부러질지를 알고 있다. 약한 곳을 잘 찾아낸다. 전에도 약했던 곳은 대개의 경우 다시 쉽사리 유혹당한다.

죄를 버리려고 할 경우에 좋은 상태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그 자신이 그러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죄를 버렸음은 물론 죄를 둘러싸고 있던 상황도 완전히 멀리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는 죄가 발생했던 장소나 상황이나 환경도 멀리해야 하는데 이는 이러한 것들이 또다시 죄의 온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는 죄와 관련된 사람들도 멀리해야 한다. 그는 관련된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들을 피해야 하며 죄와 관련된 모든 것을 멀리해야 한다. … 옛 추억을 일깨워 주는 모든 것을 없애 버려야 한다.

이것은 그 사람이 당분간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가 빠져 있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들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보다 나은 대치물이 마음의 공허함을 아직 채워 주지 못할 때가 오게 된다. 사탄은 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악습을 중단한 많은 사람은 그 대신에 무해하고 건전한 습관을 가짐으로써 해결책을 찾았다.”(용서가 낳는 기적, 158~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