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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



"사냥꾼들이 곰을 잡는 방법 중 하나는, 곰이 잘 다니는 길목에 커다란 돌덩이를 매달아놓습니다. 그러면 그곳을 지나던 곰이 돌덩이에 머리를 부딪히게 됩니다. 머리를 부딪힌 곰은 자기가 가는 길을 막는 데 화가 나서 돌덩이에게 덤벼듭니다. 줄에 매달려 있는 돌덩이와 자기 머리를 부딪쳐서 누가 센지 자웅을 가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돌덩이를 피해 돌아가면 될 것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다가 곰은 머리가 터져 녹초가 되고 사냥꾼들은 와서 곰을 끌고 가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비유에서 나오는 기름은 시장에서 살 수 있습니다. 실생활의 경우, 준비라는 기름은 의롭게 생활하는 가운데 한 방울 한 방울 모여집니다.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은 해를 거듭해 가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등에다 기름을 한 방울씩 더 붓는 것입니다. 금식, 가족 기도, 가정 복음 교육, 육체적 정욕의 자제, 복음 전파, 경전 공부 등, 이런 모든 헌신적이고 순종적인 행동은 우리의 비축 창고에 더해진 기름 방울과 같습니다. 친절한 행위,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는 것, 순결한 생각과 행동, 영원한 성약에 의한 결혼 등, 이러한 것들 또한 한밤 중에 등잔의 연료가 다 떨어졌을 때 이를 채워 넣을 수 있는 기름으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스펜서 더블류 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