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한 자매님은 22년 동안 살아온 정든 집과 와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새로운 와드에서 보낸 첫 번째 일요일에 관해 그 자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몇몇 분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그날 아침 상호부조회에 처음 온 사람들 중 한 명이었어요. 전 앉아서 자매님들이 자리에 앉는 걸 지켜보았어요. 모두들 자신의 자리만이 아니라 자기 줄도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매님들은 서로 옆에 앉지 않았고 저의 옆에도 앉지 않았어요. 전 마치 외딴 섬이 된 것 같았어요.” 자매 여러분, 왜 우리가 서로에게 그래야만 하나요?! 그 자매님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때 리사가 들어왔어요. 그녀는 저를 보며 환한 얼굴을 하고 일부러 제게 와서는 제 옆에 앉아 제게 팔을 둘러 안아 주었어요. 그런 작은 행동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저는 참으로 놀라고 있습니다. 그녀의 사랑이 깃든 그 따뜻함은 저의 외로움을 말끔히 씻어 주었습니다.”
저는 때때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우리 삶의 큰 사건 안에서만 볼까 봐 우려합니다. 우리는 가장 작은 일에서도 그분의 사랑을 보아야 합니다. 다른 자매님 옆자리에 앉아 그 자매님이 환영 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과 같은 작고 순수한 행동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여러분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보니 디 파킨)
'종교 > 사랑·감사·자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욕에 대해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반응할 때 (0) | 2020.11.22 |
---|---|
삶의 고난을 헤치며 (0) | 2020.11.22 |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같이 우리 영혼을 적실 (0) | 2020.06.14 |
작은 시비와 사소한 비난을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0) | 2020.06.09 |
우리는 악마가 되며 악마에게 속한 사자가 될 것이다 (0)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