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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지자

히버 제이 그랜트는 26년(62~88세)이 넘게 봉사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7. 8.

히버 제이 그랜트는 1918년 11월 23일부터 1945년 5월 14일까지 교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브리검 영을 제외한 역대 어느 교회 회장보다 긴 기간인, 26년(62~88세)이 넘게 봉사했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부터 대공황기를 거쳐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교회를 인도했다. 이 기간은 미국과 교회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다. 휴전 협정으로 인해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사람들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고대했다. 그러나 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회 회원 대다수가 살고 있던 미국에서는 11년 동안 상황이 좋아 보이기는 했지만, 1929년에 전 세계를 휩쓴 금융 위기가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가 되고 수입이 없었다. 그 대공황은 1930년대 말의 기간과 1940년대의 상반기에 이르는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제1차 세계 대전 때보다 규모 면에서 훨씬 큰 전쟁이었다. 히버 제이 그랜트는 재임 기간 동안, 하와이, 캐나다 앨버타 및 애리조나에 성전을 헌납했다. 1924년에는 교회가 소유한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연차 대회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1926년에 아이다호 주 모스코우에서 최초의 종교 교육원 강의가 시작되었다. 히버 제이 그랜트가 회장이 되었을 때, 교회에는 회원이 496,000명, 스테이크가 75개, 선교부가 22개 및 성전이 4개 있었다. 그가 별세하던 1945년에 교회에는 회원이 거의 980,000명, 스테이크가 153개, 선교부가 38개 및 성전이 8개가 있었다.(2003 Church Almanac [2003년], 473쪽, 632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