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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무시무시한 질병이 정착촌을 들이닥쳤을 때 한없이 힘들고 슬펐지만

by 높은산 언덕위 2020. 7. 1.

성도들은 일리노이 주 나부에서 윈터쿼터스로 여행할 때 자주 휴식했고, 앞으로의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길가에 있는 휴게소에서 쉬었다. 휴게소 한 곳은 마운트 피스가인데 그곳에서 로렌조 스노우는 1846년 여름부터 1848년 봄까지 생활했다.마운트 피스가에 있던 많은 성도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당시 성도들의 상황에 대해 로렌조 스노우는 다음과갗이 기록했다.

“이 무렵 피스가에 있던 성도들은 몹시 궁핍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식량과 의복뿐 아니라, 여행을 계속할 말 또는 소와 마차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몇몇 가족은 생필품이 완전히 바닥나, 이웃이 베푸는 자비에 의존해야 했으며, 그 이웃도 그러한 덕을 베풀기 위한 준비가 넉넉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시무시한 질병이 정착촌을 들이닥쳤을 때, 병자를 간호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 없었으며, 질병으로 죽음이 잇달아 발생하여 아버지, 어머니, 자녀, 형제, 자매 및 데저렛 친구들이 죽었다. 그들은 거의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더러는 적절한 수의도 없이 매장되었다. 그처럼 궁핍한 생활에 슬픔과 애통이 가중되었다.”(in Snow, Biography and Family Record, 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