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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주님의 집은 이렇게 지어졌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6. 18.

“내가 커틀랜드로 갔을 때 형제들은 주님의 집을 짓는 일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교회는 궁핍하고 가난한 상태였으며,  동시에 폭도들이 날뛰면서 성전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는데, 몇 주 동안 밤이면 밤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만 했고, 옷을 벗을 수도 없었으며, 팔에는 화승총을 안고 누워 자야 했습니다.”(Heber C. Kimball, “Extract from the Journal of Elder Heber C. Kimball”, Times and Seasons, 1845년 1월 15일, 771쪽)

우리의 여성들은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옷을 만들기 위해 실을 잣고, 뜨개질하는 일에 전념했으며, 오직 주님만이 우리가 이것을 이루기 위해 겪어야 했던 빈곤과 고난과 비탄을 알고 계신다. 내 아내는 그 일이 완성되도록 돕기 위해 여름 내내 열심히 일했다. 그녀는 성전 건축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옷을 만들기 위해 한 소녀의 도움을 받아 백 파운드의 양모로 실을 자아냈다. 그리고 노동의 대가로 그 양모의 반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었으나, 양말 한 켤레를 만들 만큼의 양모도 떼어 내지 않았으며 다만 그것을 주님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었다. 그녀는 실을 잣고 엮어서 천을 만든 후 그 천을 잘라 옷으로 만들어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었다. 커틀랜드에 있는 거의 모든 자매들이 주님의 일을 진척시키려는 목적으로 뜨개질과 바느질, 실 잣기 등등의 일에 종사했다. 반면 우리는 미주리 주로 가서 자신의 땅으로부터 쫓겨난 형제들이 다시 그 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행을 마치고 [시온 진영이 있는] 서부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온 교회가 이 일을 하는 데 단합했으며, 모두가 도움을 주었다. 수레가 없는 사람들은 채석장으로 가서 주님의 집 건설 현장으로 운반해 올 돌들을 준비했다. 조셉 스미스 이세 회장은 채석장의 감독관이었다. 회장단, 대제사 및 장로들 모두가 함께 도왔다. 수레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돌을 운반해 오는 일을 도왔다. 이들은 모두 일주일에 하루를 일하면서 석수들이 일주일 내내 주님의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석재들을 날라왔다. 우리는 이런 방법으로 성전 벽이 세워질 때까지 계속해서 일했다.”(Heber C. Kimball, “Extracts from H. C. Kimball’s Journal”, Times and Seasons, 1845년 4월 15일, 867~868쪽)

“아테무스 밀레와 로렌조 영은 성전 외부에 회반죽을 바르는 것을 [감독했다.] 이 작업은 1835년 11월 2일부터 1836년 1월 8일 사이에 수행되었다. 바깥 벽에 사용된 치장 벽토는 분쇄한 석회석을 진흙 및 푸른 빛을 띤 강 모래와 혼합한 것이었다. 푸른 빛이 도는 벽이 햇빛에 반짝이도록 하기 위해 치장 벽토에는 접시와 유리컵을 분쇄하여 혼합했다.”(Milton V. Backman Jr., The Heavens Resound: A History of the Latter-day Saints in Ohio, 1830~1838 [1983년], 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