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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족·결혼

길은 이혼에 있지 않고 회개에 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5. 8.

“물론, 결혼 생활이 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수년 전에 저는 젠킨스 로이드 존스가 쓴 칼럼에서 다음 말씀을 오려 두었습니다. ‘자동차 영화관에서 손을 잡고 껴안고 있는 수천 명 젊은이들은 결혼이 마치 영원히 지지 않는 접시꽃들로 둘러 싸인 별장에 살면서 영원히 젊고 잘생긴 남편이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아내가 있는 집으로 오는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접시꽃이 시들고 지루함과 지불 청구서들이 나타날 때 이혼 법정은 붐빈다.  그 더 없는 행복이 정상이라고 상상하는 사람은 자기가 속았다고 소리지르고 돌아다니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Big Rock Candy Mountains,” Deseret News, 12 June 1973)

가장 큰 비극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큰 불행거리가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World Almanac[세계 연감]에 따르면 미국에서 1990년 3월 현재, 이전 12개월 동안 약 2,423,000 쌍이 결혼을 했으며, 같은 기간에 약 1,177,000쌍이 이혼을 했습니다.(The World Almanac and Book of Facts 1991 [New York: World Almanac, 1990], p. 834 참조) 이는 미국에서 거의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주로 이기심에서 시작됩니다. 결혼하는 사람들 중 너무 많은 이들이 집에서 귀하게 자라 버릇이 없으며 만사가 항상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인생은 늘 즐거운 일이 이어지고, 자신이 하는 행위가 옳든 그르든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불성실하고 비합리적인 생각은 아주 비극적인 결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결혼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길은 이혼에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길은 회개에 있습니다. 별거가 아닙니다. 단순한 고결성에 길이 있습니다. 고결성은 문제에 맞서고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황금률에 있습니다.  작은 결점들은 기꺼이 눈감아 주고, 용서하고, 잊어버려야 합니다. 말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쉽게 화를 내는 일은 사악하고 잠식적인 것이어서 애정을 파괴하고 사랑을 식게 만듭니다. 학대를 제약하는 자기 수련이 있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할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혼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만연되어 있고 도처에서 늘어나는 이 악습은 하나님의 것이 아니며, 의와 화평과 진리의 대적이 하는 일이라고 주저 없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성도의 벗, 1991년 7월호, 고든 비 힝클리)

(제3니파이 12:31~32. “이혼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을 범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