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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계심을 증명하는 일이 계시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4. 6.

“코리호어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이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는 사실을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앨마는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거나,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는다는 무슨 증거가 네게 있느냐? 내가 네게 말하노니, 네게는 아무 증거도 없고, 다만 네 말뿐이니라.’(앨마서 30:40) 이것은 앨마의 영감 받은 통찰이었습니다. 코리호어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일관성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경험으로 입증된 것들만 알 수 있다면, 하나님이 없다는 신념 또한 그에 대한 증거가 없는 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코리호어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코리호어는 오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증거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한 가설에서는 하나님께서 계심을 증명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심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것은 사람이 보거나 듣거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전부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이 증명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면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이 지구 상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찾기 위해 우주 전체를 탐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동하실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그래서 우주의 A지점에서 시작하여 Z지점까지 탐색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A지점을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이동하셔서 우리가 나머지 지점을 모두 탐색할 때까지 그곳에 머무르시면 어떻게 합니까? 다른 말로 하면, 코리호어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 스스로 정한 기준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에 그는 모든 우주 공간을 동시에 지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모순입니다. 코리호어가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그 스스로가 하나님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에서 그는 ‘신앙’으로 행동했으며, 이것은 바로 코리호어가 종교 지도자들을 신랄하게 조롱한 바로 그것입니다!”(“Countering Korihor’s Philosophy,” Ensign, July 1992,제럴드 엔 런드)

(앨마서 30:40.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 무슨 증거가 네게 있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