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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명확함

by 높은산 언덕위 2020. 4. 4.

“저는 앨마서 26장과 암몬의 선교 사업 이야기를 다시 읽고 있었습니다. 저는 종종 하듯이 책에 나오는 인물에 제 자신을 대입해서 제가 그 말을 하고 있거나 듣고 있고, 제가 거기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려 노력하면서 큰 소리로 읽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는 그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면서 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명확함을 느꼈습니다. 영이 제 영혼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암몬에게 일어난 모든 것이 네게도 일어났다는 것을 알겠느냐? 전혀 예상치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놀라운 느낌이었습니다. 전에는 결코 해 본 적이 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재빨리 그 이야기를 다시 읽었습니다. 네, 저는 낙심하여 집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가르치러 멀리 외국 땅으로 갔습니다. 저는 그들 가운데로 나아갔고, 고난을 겪었으며, 마룻바닥에서 잠을 잤고, 추위를 견디었으며, 먹지 못하며 지냈습니다. 저 또한 여러 달 동안 하나님의 자비에 의존하면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문을 두드렸지만 한 번도 들어오라는 초대를 받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리와 언덕에서 가르쳤습니다. 심지어 다른 교회에 들어가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침을 맞았던 기억도 났습니다. 구역 지도자로 봉사할 때 선교부 회장님께서 새로운 도시에서 전도하라는 임무를 주신 일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세 장로들과 함께 선교사들이 발을 들여 놓은 적이 없는 그 도시 중앙 광장으로 들어간 일을 기억했습니다. 우리는 공원으로 가서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군중이 모여들었습니다. 구역 지도자인 제가 복음을 전할 큰 행운이 온 것입니다. 저는 돌 벤치에 올라서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복음이 회복된 이야기, 숲 속으로 들어간 소년 조셉의 이야기,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 조셉에게 나타나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저는 그날 저녁 십대 소년들이 떼지어 와서 우리에게 돌을 던진 것을 기억했습니다. 메시지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거나 부상을 입을 것을 걱정하던 일을 기억했습니다. 경찰 당국이 선교사 활동에 대한 법적 권리를 결정하는 나라에서 감옥에 갇혀 시간을 보낸 일을 기억했습니다. 저는 암몬과 견줄 만큼 감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문이 닫히고 집에서 멀리 떨어져 주님의 자비에만 의지하며 구해 주시기를 기다리던 당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우리가 몇몇이라도 구원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를]’(앨마서 26:30) 바라는 마음으로 견뎌 내던 일을 기억했습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읽은 그날, 영은 제게 다시 한 번 증거해 주었습니다. ”(“Ammon: Reflections on Faith and Testimony,” Heroes from the Book of Mormon [1995], 에프 버튼 하워드)

(앨마서 26:27~30. 선교 사업의 실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