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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경건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칭하고 있지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1.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그리고
그분들의 거룩한 이름에 대해 경외심을 지녀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에 대한 경건은 해의 왕국에 이르는 사람들의 필
수 자격 곧 특성입니다. “시현”으로 알려져 있으며, 1832년 2월에 조셉 스미스
와 시드니 리그돈에게 주어진 교리와 성약 76편에서 다음 구절들을 찾을 수 있
습니다.
또 이같이 우리는 모든 것에 뛰어난 해의 영광을 보았나니-그곳은 하나님 곧
아버지께서 자기 보좌에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는 곳이니라,
“그의 보좌 앞에 모든 것이 겸손하고 경건히 절하며 영원무궁토록 그에게 영광
을 돌리느니라.
“그의 면전에 거하는 자들은 장자의 교회요,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보시는
것같이 보고 하나님이 그들을 아시는 것같이 아나니, 그의 충만함과 그의 은혜를
그들이 받았음이라.

“그리고 그는 권능에 있어서, 힘에 있어서, 주권에 있어서 그들을 동등하게 하
시느니라.”
(교성 76:92~95)
현대의 또 한 가지 계시는 신의 이름 그 자체도 경건하게 다루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며, 나아가 그것을 자주 사용하는
일도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교성 107:2~4) …
하나님과 그분의 이름에 대한 경건은 우리가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품성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저는 한 간병인에 의해 수술실 밖으로 실려 나갔는데 그 간
병인은 발이 걸려 넘어질 뻔했고, 분노에 찬 그의 입에서는 지독한 악담이 구주
의 이름과 뒤섞여 튀어나왔습니다. 비록 혼미한 상태였지만 저는 움찔하며 이렇
게 간청했습니다. “제발! 제발! 당신이 욕하는 이름을 지닌 분은 바로 저의 주님
입니다.”

쥐 죽은 듯한 침묵이 있은 다음에 억제된 음성으로 그는“죄송합니다.”라고 속
삭였습니다. 그는 주님께서“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
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애
굽기 20:7)고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강력하게 명하셨다는 것을 그 순간에 잊고
있었습니다.
 …
무대에서, 전화를 통해, 예민한 귀와 눈들은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이 부당하
며 불경스럽게 사용되는 것 때문에 매일 격분합니다. 클럽에서, 농장에서, 친목회
에서, 회사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터전에서 구속주의 이름이 너무나도 주제넘고
사악하게 사용됩니다. 경솔하고 부주의한 우리는, 그리고 사악하고 반항적인 우리
는 형벌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주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하고 성스러운 모든 것을 모독하고, 심지어는 하나
님의 이름에 관한 일상적인 대화에서 그것을 흔하고 불경스럽게 사용함으로써 궁
극적인 파멸을 불러들이고 있지 않습니까?
 …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불경하게 사용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
리고 이는 주님의 이름을 권세 없이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며, 계시와 권세를 받았
다고 주장하지만 주님으로부터 그것들을 직접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시대를 통해 선지자들은 이런 심각한 죄를 꾸짖는 것을 결코 그친 적이
없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는]”(이사야 48:1)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고
회개하기를 촉구했습니다. …
교회의 회원으로서 경건하게 주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은 단순하게 우리의 삶
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훌륭한 후기 성도로서 우리는 담배를 피우
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으며, 차와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악담을 하거나 중상하지 않으며, 주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욕하는 습관을 피하는 것과 관련하여 완전해지는 것
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모든 욕설에 관한 한 입을 다문다면 그 문제에서는 완
전해지는 길에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책임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죄를 범하는 일을
멈추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의로움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와 설교
와 토론 중에서 주님의 이름을 경건하고 거룩하게 말해야 합니다. …
예수께서는 그분의 삶을 완성하셨으며,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하나
님께서는 값진 피를 흘리셨고, 우리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그분은 온전한 삶을
바치셨으며, 우리의 구속주가 되셨습니다. 그분의 속죄는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
께 돌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혜택을 입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얼
마나 경솔하며 배은망덕합니까! 은혜를 모르는 것은 모든 시대에 걸쳐 일어나는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과 그분의 행함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지만, 그분을 존
중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우리 중 수백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기독
교인이라 칭하고 있지만, 좀처럼 그분의 가장 높은 은사인 그분의 생명에 감사드
리며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희생을 치르신 우리 주님에 대해 경건한 태도를
가지고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바칩시다. “그런즉 모든 사
람은 나의 이름을 어떻게 입술에 담을지 조심할지어다.”(교성 63:61)라는 현대의
계명을 기억합시다
.

(스펜스 더블류 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