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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티끌에서 말할 것임이니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0. 2. 7.


니파이는 이사야 29장 4절을 쉬운 말로 풀어서, 그의 백성이 멸망할지라도 “멸망당할 자들이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말할 것이요, 그들의 말하는 것이 티끌에서 나직이 날 것이며, 그들의 음성이 친밀한 영을 가진 자 같을 것임이라.”(니파이후서 26:16)라고 설명했다. “친밀한 영”은 원래 사람에게 속삭이는 영, 또는 죽은 사람의 영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 의미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세상을 떠난 사람이 무덤을 넘어 이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일반적으로 쓰이던 말이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수세기 동안 “티끌 속에 잠[들어 있던]”(니파이후서 27:9) 니파이 백성의 목소리는 이제 몰몬경 책장을 통해 “티끌에서 나서” 속삭이고 있는 것이며, 조셉 스미스는 글자 그대로 “땅에서” 몰몬경을 꺼냈다.(이사야 29:4; 조셉 스미스—역사 1:51~52 참조)

(니파이후서 26:15~16. 티끌에서 말할 것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