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힘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 자신의 비참한 운명을 생각하던 존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10. 15.


교회의 충실한 회원이었던 존 에이 라슨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미함선 캄브리아호에서 미국 연안 경비대로 복무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폭격기와 가미카제 전투기 중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즉시 탈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함선 캄브리아호는 이미 출항했기에 존과 세 명의 동료는 이제 막 출항하는 다른 배에 올라타기를 바라며 장비를 챙겨 해변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보병상륙정에 올라타게 되었고 속도를 내어 만을 떠나는 그 마지막 배를 향해 접근했습니다. 떠나고 있던 배의 선원들은 가능한 한 빨리 항구를 벗어나려고 갑판에서 분주히 움직였기에 그 네 명의 병사들에게는 겨우 밧줄을 던져줄 정도의 시간밖에는 없었습니다. 희망컨대 그 밧줄을 타고 갑판에 올라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등에 무거운 무선 장비를 매고 있던 존은 12미터 길이의 밧줄에 의지해 광활한 바다로 향하는 배의 측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손을 번갈아 가며 줄을 당겨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밧줄을 놓치면 분명 죽으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3분의 1 정도 올랐을 때 팔은 고통으로 욱신거렸습니다. 기력이 다해서 더는 밧줄을 잡고 있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힘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 자신의 비참한 운명을 생각하던 존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자신이 지혜의 말씀을 지켰고 깨끗한 삶을 살아왔으므로 약속된 축복이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힘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고 존은 이후에 말했습니다. 존은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밧줄 위를 날아오르듯 했습니다. 갑판에 올랐을 때는 숨도 차지 않았으며 전혀 힘을 쓰지 않은듯 했습니다. 지혜의 말씀에서 약속되었듯이 향상된 건강과 체력이라는 축복이 존에게 실현되었습니다. 존은 도와 달라는 그 절박한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당시는 물론 남은 여생 동안 감사를 드렸습니다.

여러분, 신성하게 제정된 계획인 지혜의 말씀에 명시된 원리를 지킴으로써 몸과 마음을 돌보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영광스러운 축복이 우리에게 임할 것임을 제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간증합니다.(2016-10,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