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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내가 왜 이곳에 와서 이러고 있는가?

by 높은산 언덕위 2019. 10. 12.


몰몬경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포부를 품었던 이들의 기사가 여러 곳에 등장합니다. 앨마 이세는 어려서 교회와 회원들을 박해했습니다. 그는 이후에 극적인 마음의 변화를 겪었고, 훌륭한 선교사로 봉사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인도를 구했고, 함께 봉사하는 동반자들에게도 축복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를 강하게 하셨고, 그는 마주하는 시련들을 극복했습니다.

앨마는 아들 힐라맨에게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그 시련과 그 곤경과 그 고난 중에 받들어 주심을 얻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

너의 행하는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유익하도록 지도하시리라.”

제 둘째 아들은 어린 시절 대부분을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생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스무 살 때 어떤 경험을 하게 되면서 그 아이의 마음속에 이제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싹텄습니다. 가족과 교회 회원들이 베푼 사랑과 기도, 도움이 있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의 연민과 은혜가 있었기에 아들은 교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나중에 워싱턴 시애틀 선교부에서 봉사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심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첫 삼 개월 동안은 매일 밤마다 화장실로 가서 울곤 했습니다. 코완 장로와 마찬가지로, 그는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왜 이곳에 왔을까?”

아들이 일 년 정도 봉사했을 때 우리는 이메일 한 통을 받았고, 그것은 우리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아들은 이렇게 썼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어요. 저는 고대 선지자들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거예요. 어려움도 정말 많지만, 더없이 행복해요. 예수님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에요. 어떤 것도 이 일과 견줄 수 없어요. 정말 행복해요.

아들은 앨마와 똑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 어떠한 기쁨과 어떠한 기이한 빛을 내가 보았던고! 참으로 내 영혼은 내 고통만큼이나 심히 큰 기쁨으로 가득 찼느니라!”(2016-10,가즈히코 야마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