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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세상의 칭송이나 영향력과 부를 얻고자 의롭게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8. 20.


구주께서는 죄가 있더라도 마음이 겸손하고 진실한 사람들은 이해하고 동정하셨지만,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과 같은 위선자들에게는 의분을 참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이 마땅히 돌보아야 할 사람들을 억압하며 세상의 칭송이나 영향력과 부를 얻고자 의롭게 보이려고 애쓴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주께서는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라는 비유로 그들을 묘사하셨습니다.

우리 시대에 주님은 “죄를 은폐하려 하거나 교만이나 헛된 야망을 만족시키려 하는” 신권 소유자들에게 그와 같이 강한 표현을 쓰십니다. 주님은 그들이 그렇게 하면 “여러 하늘은 스스로 물러가며, 주의 영은 심히 슬퍼하나니, 주의 영이 물러가면, 그 사람의 신권 곧 권세는 아멘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는 어째서 계시자 요한이 에베소 사람들에 대해 말한 것처럼, 내심으로는 우리의 처음 사랑을 버렸으면서 왜 겉으로는 활발하고 헌신적인 것처럼 보이려 애쓸 때가 있는 걸까요?

어쩌면 우리는 “경건의 모양”을 “경건의 능력”으로 착각한 채, 단순히 복음의 정수에 몰두하지 않는 것일지 모릅니다. 이런 행위는 개인적인 이득이나 영향력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자 제자정신을 외부로 표현하려 할 때 특히 위험합니다. 이런 때야말로 바리새인의 영역으로 진입할 위험에 처한 순간이므로, 마음을 살펴 즉시 진로 수정을 해야만 합니다.(2015-0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