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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그것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좋은 것과 더 좋은 것에 관한 결정이었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4. 30.


1980년대 말에 저는 아내 모니카와 저희 네 자녀 중 두 아이와 함께 브라질 상파울루에 살았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마친 후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와드의 감독 직책에서 해임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인생은 멋졌고, 모든 것이 제대로 풀려 가는 듯했습니다. 어느 날, 오랜 친구 하나가 저를 찾아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의 대화가 끝나갈 즈음에 그 친구는 제 확신을 흔드는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그는 먼저 “카를로스, 가족, 직장, 교회 봉사 등등 모든 것이 잘 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군. 그런데 말이야.” 하고 말하더니, 이렇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자네가 지금처럼 계속 살아가면, 자네 축복문에 약속된 축복들이 성취될 것 같은가?”

저는 그런 식으로 제 축복사의 축복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가끔 읽기는 했지만, 미래에 약속된 축복을 고대하는 마음을 품은 적도, 현재 제가 사는 방식을 평가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친구가 돌아간 후, 저는 ‘지금처럼 계속 살아가면, 약속된 축복들이 성취되겠는가?’ 하는 질문을 염두에 두고 제 축복문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얼마간 깊이 고민한 후에 특히 교육과 직업 면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좋은 것과 더 좋은 것에 관한 결정이었습니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님이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그에 관한 다양한 선택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떤 것이 그저 좋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좋은 것도 있고, 가장 좋은 것도 있습니다.”(20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