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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설득 당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앞줄에 앉은 로버트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내가 그랬듯 곧바로 영으로 감동되셨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3. 29.


교회 역사상 가장 놀라운 장면 중 하나는 교회가 설립되고 겨우 10년 후인1840년, 윌포드 우드럽이 영국 전역에서 하나님의 사도로서 회복된 복음을 가르친 일입니다.

윌포드 우드럽과 다른 사도들은 영국의 리버풀과 프레스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선교 활동을 펼쳤고, 상당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후에 교회 회장이 된 당시 우드럽 장로님은 이 중대한 일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자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그분은 다른 곳으로 가서 복음을 가르치라는 영감을 받습니다.

몬슨 회장님은 하늘에서 무언가를 하라는 영감이 올 때 즉시 행하고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윌포드 우드럽 장로님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남쪽으로 가라”는 분명한 영의 음성에 따라 거의 곧바로 영국 남서부의 농촌인 히어포드셔 지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부유한 농부인 존 벤보우를 만났고, “기쁜 마음과 감사로”환영을 받았습니다.

60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라비아교라는 이름으로 모여 “빛과 진리”를 간구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윌포드 우드럽을 보내셨습니다.

우드럽 장로님의 가르침은 즉시 열매를 맺었고 많은 사람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브리검 영과 윌라드 리차즈가 히어포드셔로 와서 합류했으며, 세 사도는 놀라운 성공을 거뒀습니다.

겨우 몇 달 만에 그분들은 교회에 가입한 541명의 회원들을 위해 33개의 지부를 조직했습니다. 그분들의 놀라운 사업은 계속되어 모라비아교의 거의 모든 구성원이 침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윌포드 우드럽의 말씀을 처음 들은 사람들 가운데에는 저의 고조할머니인 한나 마리아 이글스 해리스도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남편인 로버트 해리스 이세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침례를 받아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로버트 할아버지는 아내의 말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몰몬 선교사가 다음 번 설교를 할 때 자기도 가서 들어보고 직접 그들의 말을 바로잡겠다고 하셨습니다.

설득 당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마도 설교자를 난처하게 하고자 앞줄에 앉은 로버트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내가 그랬듯 곧바로 영으로 감동되셨습니다. 회복의 메시지가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부가 모두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분들의 신앙과 헌신의 이야기는 수많은 다른 일화와 비슷합니다. 복음에 대해 들었을 때 그분들은 그것이 참됨을 알았습니다!

(2014-04,,칠십인 정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