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玉盤佳言

그분의 개종은 1964 년에 몰몬경 한 권을 받았던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2. 28.

제가 아는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온유의 본보기 중 하나로, 모세스 마흐랑구 형제님의 모범을 꼽고 싶습니다. 그분의 개종은 1964 년에 몰몬경 한 권을 받았던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분은 책을 읽으면서 매료되었지만, 7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길을 걷다 마주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에서 후기 성도 교회 팻말을 보게 됩니다. 마흐랑구 형제님은 강한 호기심이 일어 교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당시 국법이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 모임에 참석하거나 침례를 받을 수 없다는 친절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흐랑구 형제님은 그 결정을 온유하고, 겸손하며, 분개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계속해서 간직했습니다. 그분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신이 바깥에 앉아 들을 수 있게 일요일 모임 시간에 집회소 창문 하나를 열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수년간 마흐랑구 형제님의 가족과 친구들은 “창을 통해” 교회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했습니다. 1980년 어느 날, 그들은 교회 모임에 참석해도 좋고 침례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마흐랑구 형제님에게 그날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날이었겠습니까!

나중에 교회는 소웨토에 있는 그분의 마을에 지부를 조직했습니다. 이 일은 어려한 상황 속에서도 오랜 세월 동안 충실했던, 마흐랑구 형제님과 같은 사람들의 굳은 결의와 용기, 충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소웨토 스테이크를 방문했을 때, 같은 시기에 교회에 들어온 마흐랑구 형제님의 친구분이 들려 주신 것입니다. 대화를 마칠 때쯤, 그분은 저를 안아 주셨습니다. 그 순간, 사랑으로 안아 주시는 구주의 팔에 둘러 싸인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선한 형제님의 눈에서 온유함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가슴 가득히 선함과 깊은 감사함을 품은 그분은 자신과 다른 많은 사람이 참된 복음을 통해 삶에서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고 감사해하는지를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께 전해 드릴 수 있느냐고 제게 물으셨습니다. 마흐랑구 형제님과 그분의 친구들이 보여 준 온유의 모범은 참으로 많은 사람의 삶에, 특히 저의 삶에 선한 영향을 미쳤습니다.(20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