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행복의 계획과 우리의 영적인 진보에서 우리 육신이 차지하는 위치가 그토록 중요하기에, 루시퍼는 우리가 육신을 함부로 사용하도록 유혹함으로써 우리의 진보를 좌절시키려 합니다. 영원에 걸쳐 이어지는 가장 큰 아이러니 중 하나는 육신이 없기에 비참함에 처한 적대자가 우리도 우리의 육신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비참함에 동참하도록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갖지 못한 바로 그 도구가 우리를 영적 파멸로 이끌기 위한 공격의 주된 표적이 되는 것입니다.
순결의 법을 어기는 것은 비통하고 쓰라린 죄이며 우리의 육신을 오용하는 일입니다. 구원의 계획을 알고 이해하는 이들에게 육신을 더럽히고 모독하는 것은 모반 행위이며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필멸의 생을 넘어 영생을 바라볼 때, 사탄의 거짓된 우정이 일시적이고 공허한 것임을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2013-04,데이비드 에이 베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