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 어느 날, 저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옛 데저렛 체육관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대학 병원에 입원한 친한 친구를 찾아가 보라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악성 종양으로 수술을 받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친구였습니다. 저는 즉시 수영장에서 나와 옷을 입고 그 친구를 보러 갔습니다.
병실에 도착해보니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저는 물리치료 용도로 사용하는 병원 수영장에서 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친구는 실제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혼자 그곳에 갔으며, 거기에는 그 친구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수영장의 가장 깊은 물가에 있었습니다. 제가 부르자 그는 휠체어를 움직여 저를 맞으러 왔습니다. 즐겁게 대화를 나눈 후 저는 친구를 병실로 데려와 축복을 주었습니다.
훗날 저는 그 친구로부터 그날 완전히 낙담하여 자살을 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위안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만,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영장 깊은 곳으로 휠체어를 밀고 들어가는 것이 자신의 불행을 끝내는 길이라 생각하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바와 같이 높은 곳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결정적인 순간에 그곳에 도착했던 것입니다.
그 후 친구는 수년 동안 행복과 감사로 가득 찬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위기의 날에 수영장에서 주님의 손에 든 도구가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기쁩니다.(2012-10,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