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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2년이 지나 기쁜 마음으로 귀환한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모은 돈이 2년이 지나도록 떨어지지 않고 아직도 29달러나 남았구나.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0. 29.


저는 제 할아버지이신 알렉산더 드위트 크리스토퍼슨과 할머니 루이스 비커리 크리스토퍼슨의 생애에서도 그런 헌납의 사례를 보았습니다. 힘이 장사 같으셨던 할아버지는 양털 깎는 일에서도 명수셨습니다. 그때는 전동 가위가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그 일을 상당히 많이 하셨던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나는 287마리나 되는 양의 털을 깎았단다. 300마리도 넘게 깎을 수 있었지만 양이 없어서 더 못 깎았지.” 1919년 한 해 동안 할아버지는 만이천 마리가 넘는 양의 털을 깎아 약 이천 달러를 벌어들이셨는데, 그 시절에는 농장을 크게 확장하고 집을 개조할 수도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총관리 역원으로부터 남부 주 선교부에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으셨고, 루이스 할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부름을 받아들이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당시 맏아들인 제 아버지를 임신하고 계셨던) 할머니와 세 딸과 양털을 깎아 모은 돈을 남겨 두고 임지로 떠나셨습니다. 2년이 지나 기쁜 마음으로 귀환한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모은 돈이 2년이 지나도록 떨어지지 않고 아직도 29달러나 남았구나.”

헌납된 삶은 고결한 삶입니다. 우리는 “결혼 서약을 완전하고 성실하게 지키는” 남편과 아내에게서 그런 고결함을 발견합니다. 결혼 생활에 자양분을 공급하고 자녀의 신체적 영적 복지를 돌보는 일에 최우선순위를 두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그런 고결함을 발견합니다. 또한 정직한 사람에게서 그런 고결함을 발견합니다.(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