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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몸이 아플 때 그저 주님께 우리를 치유해 주시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해 달라고 간구한다면, 그것은 구원의 복음에 관한 저의 지식으로는 밭을 갈지도,

by 높은산 언덕위 2018. 10. 18.


의학을 이용하는 일이 신앙으로 드리는 기도나 신권 축복에 대한 신앙과 상충되지는 않습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은 누군가 신권 축복을 부탁할 때면 이렇게 되묻곤 하셨습니다. “치료는 받으셨습니까?” “장로님들이 머리에 손을 얹어 주시면 치료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에게 영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 믿음과는 매우 상반된 이야기군요. 몸이 아플 때 그저 주님께 우리를 치유해 주시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해 달라고 간구한다면, 그것은 구원의 복음에 관한 저의 지식으로는 밭을 갈지도, 씨앗을 뿌리지도 않은 채 밀과 옥수수가 자라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알고 있는 치료법을 총동원해 본 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몸이 나을 수 있도록 그 치료법을 성결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 후에 신앙으로 기도하거나 병 고침을 위한 신권 축복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응급한 상황에서는 기도와 축복이 우선입니다. 가장 흔히는 모든 방법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이는 “항상 기도”하고 모든 일이 지혜와 질서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는 경전 속 가르침을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