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험 판매원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이 어느 날 중요한 계약을 성사시키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계약자에게 서명을 부탁하는 순간 잉크가 계약서에 떨어졌습니다. 다른 계약서를 가지러 회사로 간 사이 고객은 이미 다른 회사의 보험 판매원과 거래를 끝냈습니다. 그 일로 계약을 놓쳤지만 그 고객과 그와 계약을 맺은 보험회사 직원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사용하던 펜을 개량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잉크를 담아 쓰는 펜을 개발해 1883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것이 만년필의 시작입니다.”
‘잉크가 쏟아지지 않는 펜이 있다면 계약서를 버리지 않고 쉽게 성사시킬 수 있었을 텐데’라는 그의 생각이 인류에게 전혀 새로운 문화적 선물을 선사한 것입니다. 워터맨은 지금도 지식인의 품격을 상징하는 고급 필기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타 > 예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리 쿠퍼는 두 번씩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명배우입니다 (0) | 2017.10.02 |
---|---|
어느 랍비가 혼자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0) | 2017.10.02 |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0) | 2017.10.02 |
어느 소대가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0) | 2017.10.02 |
poison 과 poisson (0) | 2017.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