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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신 것을 당신이 물음표로 바꾸지 말라

by 높은산 언덕위 2016. 12. 26.

"바흐는 역사상 위대한 작곡가이며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였습니다. 독실한 루터교 신자였던 그는 아주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은 견고한 성이로다'를 비롯해 교회 음악 100여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래서 이때를 흔히 『교회 음악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바흐는 종교 개혁이 낳은 음악계의 최고봉이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종교 개혁 당시의 문화와 기독교 정신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는 『음악의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간의 영혼을 일깨우는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바흐는 모든 악보의 앞부분에 J.J.(Jesus Juva; 주여 도우소서)를, 마지막에는 S.D.G.(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를 기재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도움으로 작곡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는 의미와 『이 작품의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겠다.』라는 의미가 함축된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마지막에 『당신의 보좌 앞에 내가 섰나이다.』라고도 썼습니다. 바흐는 의도적으로 그의 음악을 성경 말씀과 관련지었으며, 자신의 신앙과 예술을 조화시키려고 했습니다. 그의 일상에서 영적이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바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마침표 찍으신 것을 당신이 물음표로 바꾸지 말라.』

하나님의 마침표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답하는 인생,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탄과 찬송으로 반응하는 인생이 행복합니다. "(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