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에서 영의 음성은 ‘큰’ 음성도 ‘거친’ 음성도 아니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레의 소리도 아니요, 크게 떠드는 소란한 음성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마치 속삭임과도 같은 심히 부드럽고 조용한 음성이었으되 영혼에까지 꿰뚫었으며’ 그 ‘마음을 뜨겁게 하였습니다.’엘리야가 주님의 음성이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열왕기상 19:12)인 것을 발견했음을 기억하십시오.
영은 소리치거나 큼직한 손으로 우리를 흔들어 주의를 끌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영은 속삭입니다. 영은 매우 부드럽게 쓰다듬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것에 마음이 쏠려 있다면 전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지혜의 말씀이 우리에게 계시로 전해졌다는 점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술꾼이나 알코올 중독자가 그러한 음성을 어떻게 느낄 수 있겠습니까?
때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아주 강력하게 영의 음성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부드러운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영은 떠나고 말 것입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주님의 등불”, 성도의 벗, 1988년 12월호,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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