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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바로 그 주에 브렘스 형제님은 자신이 예견했듯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6. 9. 14.




하루는 오랜 친구의 한 손녀딸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가 물었습니다. “형제님의 주일학교 교사였던 프랜시스 브렘스 형제님을 기억하세요?” 저는 기억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녀가 계속 말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현재 105세이십니다. 작은 요양원에서 살고 계시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온 가족과 만나 그 곳에서 주일학교 공과를 전해 주시죠. 지난 일요일에 할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랑하는 자녀들아, 난 이번 주에 이 세상을 떠난단다. 토미 몬슨 형제님에게 전화하여 이 사실을 알려 주겠니? 그러면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거야.” 저는 바로 그 다음날 저녁에 브렘스 형제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귀가 멀어 말을 건넬 수도 없었고, 눈이 어두워 메시지를 읽도록 써 보일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가족들이 그의 오른 손가락을 잡고 그것으로 왼 손바닥에 방문한 사람의 이름과 메시지를 적어서 의사소...통을 한다는 말을 듣고, 저는 그 방법을 따라서 그의 손가락으로 그의 손바닥에 토미 몬슨이라는 제 이름의 철자를 적었습니다. 브렘스 형제님은 기뻐하며 제 손을 잡더니 자신의 머리 위에 제 손을 올려 놓았습니다. 저는 신권 축복을 받는 것이 그분의 소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를 요양원까지 차로 데려다 준 형제와 함께 저는 브렘스 형제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그분이 그토록 바라던 축복을 해드렸습니다. 축복을 마치자 시력을 잃은 그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분은 우리 손을 꼭 잡았으며, 우리는 뭔가를 말하려고 그분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메시지는 “너무나 고맙습니다”였습니다. 바로 그 주에 브렘스 형제님은 자신이 예견했듯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전화 연락을 받았으며 그 후 장례식이 거행될 때 그 가족과 만났습니다. 봉사에 응할 기회를 미루지 않았던 것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토마스 에스 몬슨,Liahona, Jan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