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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족·결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꼭해야 할 일

by 높은산 언덕위 2016. 2. 12.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꼭해야 할 일

에베소서 6:2-3

 어버이날 시작은 100년 전 미국 28대 대통령인 윌슨이 1914년 상하의원의 동의를 얻어서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의 날’로 재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고 이승만 대통령이 1956 5 8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해서 기념해오다가 1973 3 30일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어버이날’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5 8일을 어버이날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어머니날은 이미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개신교 신자들이 교회 주일학교에서 ‘5월 둘째 주일’을 어머니날로 지켰습니다. 어버이를 향한 공경과 효의 실천은 마땅히 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중요한 덕목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20:12)는 으뜸가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탈무드에 따르면, 공경은 ‘긍정적인 행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공경은 “자녀가 부모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부모를 보호하며, 부모가 연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부모의 거동을 도우는 구체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19:3)고 했습니다. 경외는 ‘부정적인 행위를 피하는 것’입니다. 경외는 “자녀가 부모의 자리에 서지도 앉지도 말며, 부모의 말에 반박하지도 말고, 부모의 뜻에 반하는 일도 하지 않는 구체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부모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일에 어긋나는 행동을 지시할 때를 제외하곤 절대 부모와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부모를 공경하고 경외해야 합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아주 축복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20:12) 만약 부모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하며 부모님을 경멸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단호했습니다.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21:17)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부모님을 깊이 공경해야 합니다. 진정성 있는 사랑이 참된 ‘공경’의 모습입니다. 둘째,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23:24-25) 그리스도인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셋째, 부모님을 부양해야 합니다. 심리학자 메리 파이퍼는 “노인에 대한 사랑은 곧 자기 미래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부모님을 어떻게 부양했는가가 자신의 노년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둡니다. 효를 심으면 효를 거두고, 불효를 심으면 불효를 거둡니다. 효도는 가정이 잘되고 가문이 번성하게 하는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는 나의 인생을 키워준 큰 나무입니다. <한씨외전>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부모님이 살아계셔 오늘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하루라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우리는 행운아입니다. 오늘도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양해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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