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밝히시면서 안식일이 주의 날인 주일(Lord’s Day)이 되었습니다 (마 12:8; 막 2:28; 눅 6:5). (따라서 성경에는 두 종류의 주의 날(Lord’s Day; 주일)이 나타납니다—안식일과 말세에 주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날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부분의 교회들이 더 이상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을 주일로 성수 합니다.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고대의 이방 종교에서 일주일 중 태양신을 숭배하던 날을 ‘일요일’이라고 일컫었습니다. 그러므로 ‘일요일’을 이하 성경에서 일컫는 대로 첫째날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그래서 현대 기독교는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하는 대부분의 교회들과 일곱째날인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소수의 교회들로 나누어 집니다.
그리고 그 두 교회들간에 “주일—안식일인가 첫째날인가?”하는 신학적 논쟁이 끊이지를 않습니다—특히 한국 교계에서는 그 논쟁이 격렬하며, 그 논쟁이 이단 시비로까지악화 되곤 합니다.
그래서 유독 한국 교계에서는 소수인 안식일을 주일로 고수하는 교회들이 이단 취급까지 당합니다—그래서, 예를 들어, 안식교가 유독 한국에서는 이단 취급을 당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적으로 봤을 때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전혀 없습니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율법은 폐하여졌다. 따라서 율법에 나타난 안식일도 폐하여 졌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일주일에 하루를 안식일로 성수하던 원리만 지키면 된다—즉, 어느 요일이 되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놓고 성수 하면 된다; 그 요일이 첫째날이 되도 좋고 안식일이 되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학적으로 봤을 때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교계의 경우, (1) 침례교와 같이 전통적인—그러나 침례 교단들에서는 스스로에 대해 “보수적”이라고 함—교단들에서도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교단이 있고, 5대 오순절 교단 중 한 교단 에서도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합니다; (2)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하는 교단들 중에서도,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가장 큰 그리고 미국에서는 세번째로 큰 교단인 Assemblies of God에서는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예를 들어, 메시아닉 쥬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래서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선교 단체들이 있고, Foursquare 교단의 경우 교단 신학교들에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메시아닉 쥬다이즘”(Messianic Judaism)을 가르칩니다—그러니까 한 신학교 내에서 한쪽에서는 첫째날이주일이다고 가르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안식일이 주일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3) 복음주의 연맹에서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예를 들어, 방금 말씀드린 그 침례교단과 그 오순절 교단 그리고 메시아닉 교회들을 같은 기독교로 인정 합니다. 그래서 미국 교계의 경우 (1)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소수의 교회들이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하는대부분의 교회들과 공존 하고 있으며; (2)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하는 교회들이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교회들을 비판은 할 지언정 이단시까지 하지는 않습니다—사실, 비판도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저 ‘동의 않는다’는 정도의 수준 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경우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면 이단 취급까지 당합니다—이제껏 설명 드린 것처럼, 성경적인 이유도 아니고 신학적인 이유도 아닙니다; 놀라우시겠지만, 교리적인 이유 입니다. 한국 교계에서는 유독 장로교의 교세가 강합니다—“교회”와 장로교가 비슷한 말이 될 정도 입니다. 그렇게 교세가 강한 장로교에서, 예를 들어, (정결례를) 침례가 아닌 세례로, 주일을 안식일이 아닌 첫째날로 규정하고 그 규정을 교리에 포함 시켰습니다—성경도 아니고 신학도 아닌 교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장로교단내에서 침례와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하는 것에 대해서 교리상 용납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침례를 주장 하고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하고자 할 경우 (1) 위에 예로 든Assemblies of God이나 Foursquare 처럼 교리적으로 침례와 안식일 성수가 문제 되지 않는 교단( 소속 교회)에 들어 가든지; (2) 독립 교회나 교단을 운영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로교에서도 누가 장로교 안에서 할 수 없는 것을—예를 들어, 침례를 주장하고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하는 것을—장로교단 밖에서 하면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장로교에서는 그러지를 않았습니다—성경적으로도 그리고 신학적으로도 하자가 없어도 장로교의 교리에 어긋나면 이단 취급 했습니다. 그래서 침례 교인들도 한 때 이단 취급을 당하던 적이 있었습니다—세례가 아닌 침례를 준다고 이단시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경우 교세가 강한 장로교의 영향 때문에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면 이단 취급까지당합니다.
그러므로 안식교에 대한 한국 교계의 비판은 미국 교계의 비판과 다릅니다. 안식교에 대한 한국 교계의 비판은 안식교에서 (1)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고; (2) 구약의 음식법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 위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하는 것은 성경적으로도 그리고 신학적으로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2) 구약의 음식법에따라, 예를 들어, 돼지 고기 안먹겠다는데 그것이 이단 사유가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계의 안식교에 대한 비판은 성경적 근거도 없고 신학적 근거도 없습니다—장로교의 교리에 근거 했을 뿐입니다. 반면에 미국 교계에서는 안식교가 엘렌 화이트 여사의 신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비판 합니다—그분의 신학에 대한 권위를 성경 수준으로 인정 한다고 비판하는 것입니다. (물론, 안식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안식교에 대한 한국 교계의 비판이 미국 교계의 비판과 다릅니다.
게다가, 미국 교계의 비판에 의하면 장로교도 안식교와 같은 비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장로교는 칼빈의 신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칼빈 신학에 대한권위를 성경 수준으로 인정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로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한국 교계에서 장로교의 교리를 따라 가는 이상 한국 교계도 칼빈의 신학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칼빈 신학에 대한 권위를 성경 수준으로 인정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 교계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계에서 안식교에 대해 안식일을 주일로 지킨다고 비판하는 것은 장로교 교리에만 근거할 뿐 성경적인 근거도 없고 신학적인 근거도 없다는 사실을 알 수있습니다.
그러면 주일에 대한 제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 해도 ?챦아 보이고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해도 ?챦아 보였습니다.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하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의 메시아닉 회당과첫째날을 주일로 성수 하는 미국 PCA 소속 장로 교회에 동시에 출석 했었습니다—다 은혜로왔습니다: 똑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경험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 메시아닉 회당에는 저처럼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하는 교회에도 출석하는 성도님들이 많았습니다—다들 그렇게 경험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 해도?챦아 보이고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해도 ?챦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율법에서 일주일에 하루를 안식일로 성수하던 원리만 지키면 된다—즉, 어느 요일이 되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놓고 성수 하면 된다”는 기독교의 신학이 맞아보입니다.
그 신학이 맞다면 첫째날이나 안식일이 아닌 다른날을 성수 해도 똑같이 은혜롭고 똑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첫째날이나 안식일이 아닌 다른날을 성수 해도 똑같이 은혜롭고 똑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안식일을 정확하게 성수 하는 교회도 없고 첫째날을 정확하게 성수 하는 교회도 없습니다—대부분 다른날들을 주일로 성수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Greenwich Mean Time (이하, GMT)으로 안식일이 반쯤 지났을 때 지구를 반바퀴 돌아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지역에서는 안식일을 시작 할 것입니다. 그리고 GMT가 적용 되는 지역에서 안식일이 끝나갈 무렵 (1)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지역에서는 안식일의 반이 다되어갈 것이고 (2) 지구를 거의 한바퀴 돌아 GMT가 적용 되는 지역의 옆에 지역에서는 안식일이 막 시작될 것입니다—GMT가 적용 되는 지역에서 안식일이 끝나갈 무렵에 바로옆의 지역에서는 안식일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 각 지역의 시간대에 따라 안식일을 성수하다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틀동안 안식일을 보셔야 하는 것입니다—맞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루를 쉬셨습니다. 그러므로 기준이 되는 시간대를 추적해야 합니다. 구약 성경 전반에 거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성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이 한탄은 하셨었지만, 그 시간대에 대해 문제 삼으신 적은 한번도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 이스라엘 지역의 시간대가 기준이 되는 시간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 한다고 하지만 사실 각자가 처한 지역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첫째날을 주일로 성수 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시간대로 환산 했을 때 엉뚱한 날을 주일로 성수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주일로 성수 한다는 교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시간대의 안식일이 아닌 각자가 처한 지역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안식일을성수 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시간대로 환산 했을 때 엉뚱한 날을 성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정확하게 성수 하는 교회도 없고 첫째날을 정확하게 성수 하는 교회도없습니다—대부분 다른날들을 주일로 성수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은혜롭고 똑같은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일주일에 하루를 안식일로 성수하던 원리만 지키면 된다—즉, 어느 요일이 되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놓고 성수 하면 된다”는 기독교의 신학이 맞아보입니다.
그렇다면 성경 어딘가에 그 신학을 지지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안식일이 더 이상 구약 시대 같지 않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있습니다: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호 2:11)
위 구절의 “폐하겠고”라는 번역은 정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영어 번역본들이 택한 “정지시키겠고” (cease; put an end; stop; end)가 더 정확한 번역 입니다. 문맥이 그것을뒷받침 합니다:
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9 그러므로 내가 내 곡식을 그것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으며 내가 내 새 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으며 또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릴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정지시키겠고] 12 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 13 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셨던 (모든) 좋은 것들을 회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때 회수되는 것 중에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도 포함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구절들을 읽어 보시면 회복이 나오는데, 그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예를 들어, (1) 신명기 30 장 8절에 모든 계명이 유효하고—그러므로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도 회복이 되고—그래서 (2) 이사야 66장 23절에 “월삭과 안식일”이 회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호 2:11)에서 “폐하겠고”는 정확한 번역이 아닙니다; 영어 번역본들이 택한 “정지시키겠고”(cease; put an end; stop; end)가 더 정확한 번역 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푸셨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포함한 (모든) 좋은 것들을 일시 회수 하셨던 것입니다—일시 정지 시키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이루어져 ‘안식일’이 정지 되었습니다—지킬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에서 안식일 시간대는 이스라엘 시간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금요일 오전 10시경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경 까지 입니다—안식일을 지키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 합니다; 안식일을 지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닥아오는 천년왕국에 안식일이 회복 될 때까지는 안식일을 지킬 수가 없게 된 상태입니다 (예, 사 66:23).
그러므로 지금은 기독교 신학에서 이야기 하듯이 어느 요일이 되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놓고 성수 하면 된다고 봅니다—그 하루가 첫째날이 되어도 좋고 안식일이 되어도 좋습니다; 목요일이 되어도 좋고 수요일이 되어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주일에 대한 제 입장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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