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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궁금한 이야기

그리스도의 교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31.

만일 여러분이 교회 모임에 갔기 때문에 체포된다면 어떨까? 또는 간증을 했다고 죽임을 당한다면
어떨까? 여러분이 경전을 갖고 있는 것이 법에 어긋난다거나 여러분을 인도하는 살아 계신
예언자가 없다면 어떨 것인지 상상해 보라.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 후에 이런 상황에 직면했다. 구세주의 죽음 이후
400년도 안 되어 예수께서 조직하셨던 교회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로써 대배도라고 알려진 시대가 시작되었다. 신약 시대의 사도들과 몰몬경 시대의 제자들은 사라졌다.
그리고 교회를 인도하고 신권을 지닐 권능도 그들과 함께 사라졌다.
당시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고문하고, 죽이던 때였으며, 교회가 영감 받은
지도력 없이 타락하던 때였다. 세상은 영적인 어둠에 빠져 있었다.


배도란 무엇인가?
배도란 용어는 진리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부르는 대배도는 그것 이상의 의미이다.
사도들의 죽음과 함께 신권 열쇠, 또는 감리 신권 권능이 지상에서 거두어졌다. 이런 수호자들, 즉
복음의 교리를 순수하게 지키고 또한 교회의 질서 및 합당성의 표준을 유지해 왔던 사도들이 없게되자 회원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다.오랫동안 교리는 타락했고 승인되지 않은 변화들이 교회 조직과 신권 의식에서
이루어졌다.


사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구세주의 부활 이후에 사도들은 복음을 널리 전파했으며, 교회는 로마 제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구세주의 승천 직후에 사도들은 박해 받기 시작했다. 요한의 형제이자 초대 십이사도
중의 한 사람이었던 야고보는 헤롯 왕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사도행전 12:1~2 참조) 베드로와 바울도 신약
시대 동안에 죽임을 당했다.
우리가 모든 사도들의 죽음에 관한 기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사랑 받는 자 요한을 제외한
모든 사도들이 사망했으며, 그후로 사도들이 충원되지 않았다.
거룩한 신권의 열쇠와 권능은 교회 지도자들의 사망과 함께 사라졌다. 이런 권능이 없이는
새로운 계시, 교리 또는 경전이 올 수 없었다.


교회에서는 어떤 일어 일어났는가?
사도들은 전체 교회가 박해를 받고 있는 동안에 죽임을 당했다. 로마 황제 네로는 서기 65년경
기독교인들을 근절시키는 법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었다. 그의 통치 아래 수천 명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 다른 박해가 서기 93년경에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집권기에 시작되었다. 후임
황제들은 계속해서 기독교인들을 고문하고 죽였다. 여러 차례의 이런 박해 결과로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순교당했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이 배도했다.
서기 324년경에 콘스탄티누스가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그는 기독교를 합법화하여
수세기에 걸친 박해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의 행동은 교회를 정부와 연결시켰으며,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은 권력과 세상의 명예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교회 안의 교사들은 그리스 철학과 이교도들로부터 그릇된 종교적 개념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그릇된 의식과
의례들이 또한 도입되었다. 비록 교회가 여전히 몇몇 진리를 가르치기는 했지만,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와 신권은 더 이상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독교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미대륙을 포함하여 세상의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자, 새로운 교회들이 형성되고 성장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미 지상에서 신권 권능과 신권 열쇠를 거두어 가셨기 때문에 이런 교회들 가운데 어느 교회도 참된 교회는 없었다.

경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우리는 유대 백성에게서 온 경전에서 간결하고 진귀한 많은 부분이 떨어져 나갔음을 몰몬경을
통해 알고 있다.(니파이일서 13:23~29 참조) 신앙개조 제8조에는“우리는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라고 씌어져 있다.
배도의 시기 동안에 진귀한 교리가 부주의, 영감 받지 않은 번역, 또는 진리를 삭제하려는 고의적인
시도를 통해 성경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사라진 교리와 진리의 회복이 필요했다. 몰몬경 및 예언자
요셉 스미스에게 계시된 다른 경전은 복음의 그러한 간결하고 진귀한 많은 부분을 다시 가져다주었다.

어둠 속에서 비추는 빛
주님은 대배도가 일어날 것을 아셨다.(데살로니가후서 2:3 참조) 그분은 그분의 복음이
회복될 방법을 준비하셨다. 1820년의 첫 번째 시현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기 동안, 성경의 다양한
번역본을 조판 활자라는 새로이 개발된 인쇄술을 통해서 광범위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을 교회는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전을 읽었다는 이유로
투옥되거나 순교당했다. 그러나 그 시기 동안에 주님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시어 그들이 교회
안에서 본 남용과 악에 대항해 싸우게 하셨다. 이 시기를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이라 부른다. 종교
개혁은 결국 주님께서 그분의 권능과 진리를 지상에 회복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주님께서 그분의 복음을 회복하셨으며 또 그분의 교회를 조직하시기 위해 예언자 요셉 스미스에게
신권 권능을 부여하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지상에서“유일하고 참된 살아 있는 교회”(교리와
성약 1:30)의 회원이 될 수 있다.(교리와 성약 27편; 65편; 128:18~21 참조)
우리는 축복을 받아 복음이 충만한 형태로 회복된 이 시대, 즉 교회에 가서 간증을 하고, 경전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랑 받는 자 요한
사도 요한은 서기 93년경 또는 94년경에 밧모 섬에 유배되었다.
구세주께서는 요한이 살아서 그분의 재림을 볼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한복음21:21~23; 교리와 성약
7편 참조) 예언자 요셉 스미스는 요한이 잃어버린 열 지파 사이에서 성역을 베풀고 있다고 말했다.(History of
the Church,1:176 참조)

 

사도 바울
사도 바울은 초대 십이사도의 일원은 아니었다. 그는 사울이라 불렸던 유대인으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구세주께서 그에게 나타나시기까지 여러 해 동안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다가 개종 했다.(사도행전 8~9장 참조)
나중에 바울로 불렸던 사울은 위대한 사도이자 선교사가 되었다.
그는 교회에 대한 로마의 박해기간 동안에 구세주를 믿는 신앙으로 인해 순교당했다.

 

사도 베드로
베드로는 구세주의 사망과 부활 이후에도 교회의 최고 지도자였다. 비록
베드로의 순교에 대한 경전상의 기록은 없으나,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베드로는 구세주처럼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였다고 한다. 베드로는 자신이
구세주와 같은 방법으로 죽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에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진다.(조셉 필딩 스미스, 구원의 교리, 브르스 알 맥콩키
편, 3:130~131 참조)
베드로의 생애는 충실 그 자체였다. 그 후 그는 현대에 예언자 요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나타났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 대관장(1895~1985)은
베드로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충직한 동료들인, 야고보, 요한과 함께 시몬
베드로는 지상에 돌아와 여러 세기에 걸친 어둠의 협곡에 다리를 놓았습니다.
그들은 함께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사스케하나 강둑에 나타났고, 그 중 베드로가
젊은 예언자들에게 왕국의 열쇠들을 전했는데, 그것들은 사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았던 열쇠였습니다.”(Peter, My Brother, Brigham Young
University Speeches of the Year [1971년 7월 13일], 8쪽)

 

콘스탄티누스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박해의 시기에 종지부를 찍고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정한 이유는 아직도 불가사의하다. 일부 출처에 따르면 그가 전쟁 동안에 받았던 시현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유가
어떠하든 콘스탄티누스는 로마 사람들이 침례를 받아 기독교인이 되게 하려고 노력했다.

 

니케아 공의회
계시를 받는 예언자가 없었기 때문에 교회는 공의회나 교회 지도자 모임에서 쟁점 사항들을 빈번히 결정했다. 서기 325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신회의 본질에 관해 결정하기 위해 (현재 터키에 있는) 니케아에서 공의회를 소집했다. 하나님이 한 분인지 아니면 세 분인지에 관해 격론이 있었고, 공의회의 결정은 신회에 관한 이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아버지, 아들, 성신이 각기 다른 세 존재이며, 그들이 별도의 역할을 갖고 있다는 진리가 사라졌다.

 

그릇된 관습들
배도 동안에 많은 의식들이 적절한 권능이 없는 상태에서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 교회는 유아 침례 그리고 침수 대신에 물 뿌림
또는 물 부음에 의한 침례를 허용했다. 향을 태움, 성직
독신주의(결혼하지 않는 성직자), 육신은 악하고 하나님은 육신이
없다는 믿음과 같은 이교도의 영향과 그 시대의 철학이 교회로
스며들어 왔다. 순교자를 기리는 것이 미신과 숭배로 변모되었다
.
교회 안에 있던 사악함 때문에 영의 은사가 그치고 사람들은 참된
영적인 은사를 부인하기 시작했다. 계시를 받지 못하는 교회 조직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감을 통하지 않고 인간의 다스림을 통해
변질되었다. 교회 직분을 사고 팔고, 투표로 결정했다.

 

서반구에서의 배도
몰몬경에서 우리는 미대륙에 있던 그리스도의 교회가 서기 400년경에 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던 모든 사람들은 죽임을 당했으며, 니파이인
세 제자는 니파이 백성들 가운데서 거두어졌다.
모로나이가 홀로 남겨져 그의 백성의 멸망을 전했다.(몰몬서 8:3, 10~11; 모로나이서 1:2 참조)

 

(새나 버틀러 2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