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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선택의지

당신들이 원할진대 그 땅으로 올라가소서.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7.

니전 7:15

이제 보소서, 내가 당신들께 이르노니, 만일 당신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면 당신들도 그들과 함께 멸망될 것이니이다. 이제 당신들이 원할진대 그 땅으로 올라가소서. 그리하되 내가 당신들께 하는 말, 곧 당신들이 가면 당신들 역시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기억하소서. 이는 이같이 주의 영이 말하라고 내게 강권하심이니이다.

 

"이제 당신들이 원할진대 그 땅으로 올라가소서. ... 당신들이 가면 당신들 역시 멸망할 것이라"

 "이러한 표현은 일반적으로 부모가 자녀를 가르칠 때 사용된다.

여기서, 니파이는 이를 그의 형들과 새로운 여행의 동반자(이스마엘의 가족들)에게 사용한다.

이것은 오래된 방법이다. '가서! 해보고 알아보라!'는 논리이다.

경험이 부족한 10대가 주어진 상황의 결말을 알지 못하고 허덕일 때, 부모는 이러한 논리를 사용할 것이다.

이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1) 불만을 토로하는 자가 판정을 받을 때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

2) 불만을 토로하는 자가 [스스로] 슬픈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선택의 결말을 배우도록 허용한다.

여하튼, 행동에 대한 허락이 조건부로 주어지기 때문에 불평은 멈춘다.

니파이는 거역에 대하여 확고했다. - 당신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 결과가 있을 것이라.

 '당신들이 가면 당신들 역시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기억하소서. 이는 이같이 주의 영이 말하라고 내게 강권하심이니이다.' 불행하게도, 니파이에 대한 그들의 응답은 평균적인 10대들보다 더 반항적이었다.

그들은 니파이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레이맨과 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포로처럼 억지로 사로잡혀서 약속의 땅으로 떠난 것이 아니었다. 니파이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대답으로 “당신들이 원할진대”(니파이전서 7:15)라는 기본적인 교리를 언급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각자 선택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정이 정말로 그렇게 중요한가요?’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결정이 운명을 좌우합니다.

영원한 결정은 반드시 영원한 결과를 낳습니다.”(토마스 에스 몬슨, “완전에 이르는 길”,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112쪽)

니파이는 형들과 형들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면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완악함과 불순종으로 눈이 어두워져 리하이와 니파이에게 반항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이 곧 멸망한다는 리하이의 예언이 사실임을 깨닫지 못했다.

성경에 따르면, 리하이 무리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루살렘은 바벨론인에게 포위당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고]” “성벽이 파괴되[었으며]” 시드기야의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다.(열왕기하 25:1~7 참조)

레이맨과 레뮤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면 사로잡혀 끌려가거나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리하이와 니파이를 따를 것을 선택했기에 그들은 과실과 들꿀이 풍성한 풍요라는 땅에 이르러 기쁨을 누리고 약속의 땅을 상속받을 준비를 할 수 있었다.(니파이전서 17:3~6 참조)

 

리하이의 일행이 예루살렘을 떠난 약 9년 뒤에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전쟁을 시작했고, 2년 뒤에는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대부분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렘39:1~2, 9)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