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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랑·감사·자비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4.

콜롬비아 경찰청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주인 없는 자전거를 경매에 붙였습니다.첫번째 자전거가 올라오자 11세 된 한 소년이1달러를 불렀고,응찰 가는 이보다 훨씬 높았습니다.매번 새로운 자전거가 올라올 때마다 이 소년은 기대에 차서 계속1달러를 불렀습니다.43년 동안 도난 당하고 분실된 자전거를 경매해온 경매인은 경주용 자전거가 올라올 때마다 그 소년의 기대가 더욱 부풀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그런데 자전거가 한대밖에 남지 않게 되었고 응찰가가 8달러까지 올라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기 저 소년에게 9달러에 낙찰 되었습니다” 하고 경매인이 결정하였으며 경매인은 자기 주머니에서 8달러를 꺼낸 뒤 소년에게 1달러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 소년은 1센트, 5센트,10센트 동전까지 털어서 준 뒤 자전거를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하지만 몇 발자국 가지 않아 멈추어서 자기의 새 물건을 조심스럽게 세워 놓은 다음 그 소년은 돌아와서 감사의 마음으로 경매인의 목을 꼭 껴안은 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저는 이 소년처럼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마지막으로 가졌던 게 언제 였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나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내가 감사를 표해야 할 친절한 행위들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