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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예수 ·속죄

속죄의 효력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4.

는 1992년에 네덜란드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가입했다. 남편은 교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인 알렉스와 페트라(가명)가 침례 받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셋은 교회에 참석했고

정기적으로 가정의 밤을 가졌다.

열세 살이 된 알렉스가 더 이상 교회에 나가기 싫고 가정의

밤도 하기 싫다고 선언하기 전까지는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

그가 자라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나는 알렉스와 가까이

지내기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아들을 도와달라고 수없이 기도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성전에 조용히 앉아 있는 동안, 나는 마음

속으로 한 장면을 보았다. 성찬을 전달하는 청남의 모습이었다.

그것은 마치 주님께서 내게 그분의 속죄의 실재성과 권능에 대해

상기시켜 주시며, 아들을 사랑하고 그의 곁에 있어 주라고

용기를 주시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활은 사실상 더욱 힘들어졌다.

알렉스의 아버지와 이혼한 후, 알렉스는 심하게 우울해했다.

나는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나의 도움을

원하지 않았고 내가 그에게 말을 걸 때에도 듣지 않았다.

어느 날 밤 우리 지부 회장님이 방문하여 알렉스와 이야기를

나눠도 되겠냐고 물으셨다. 알렉스는 짜증스러워 했지만 대화를

하겠다고 동의했다. 지부 회장님과 만난 후 알렉스는 그가 선교

사업을 나가도록 권유한 것에 대해 화를 내며 말했다. “지부

회장님이 정말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계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내가 선교 사업을

나가기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왜 나를 성가시게

하는 거죠?”그날 밤 나는 주님께서 계획하신 바가 있으시다는

것을 알았다.

그 계획은 예상치 않던 방법으로 구체화되었다. 나는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알렉스가 체포된 것이었다.

재혼한 남편과 함께 나는 코트를 입고 알렉스를 데리러 한밤중에

경찰서로 갔다. 우리는 알렉스를 나무라지 않았다. 사실

알렉스의 새아빠와 나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집에 도착했을 때 알렉스는 그와 그의 친구가

스쿠터를 훔쳤을 때의 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진심으로 뉘우쳤다. 나는 처음으로 아들이 잘못에 대해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았다.

체포는 알렉스에게 전환점이 되었고 그는 자신의 행동의

결과와 함께 그가 어디로 치닫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날부터

참으로 많은 축복이 우리에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다음날 알렉스가 말하길 자신이 경찰관에게 전화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것은 우리가 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었는지 깨달았고, 우리가 묵묵히 있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렉스의 교회 친구들 몇 명 또한 그를 도와 주었다. 한

친구는 그를 교회 활동에 초대했다. 또 다른 친구는 그에게

몰몬경을 주고 읽도록 권유했다. 그의 난독증에도 불구하고 나는

알렉스가 몰몬경을 읽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다음 축복은 - 내가 실제로 그 모든 축복들을 헤아릴 수

있는지 모르지만 - 알렉스가 교회에 가고 싶으니 양복을 한 벌

사줄 수 있냐고 물었던 것이다. 나는 그가 단지 크리스마스 때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들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에도 계속해서 교회에 참석했다.

그 다음 축복은 나 자신이 이해하기에도 너무 큰 것이었다.

알렉스가 침례를 받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는 나의 도움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친구들과 그를 가르친

선교사들과 함께 준비했다. 그날이 왔을 때 나는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아들은 흰 옷을 입고 성스러운 성약을 맺었다.

나중에 그가 자신의 개종 이야기를 할 때, 나는 알렉스의

고통과 슬픔이 그에게 어려운 것이기는 했지만 동시에 그 고통이

그가 무릎을 꿇고 도움을 청할 만큼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렉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어느 날 밤 내가

짊어진 짐이 너무 무겁다고 느낄 때 한 좋은 친구가 언제든

기도로 도움을 간구할 수 있다고 말해 준 것이 생각났어요. 그날

밤 나는 그대로 해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전에 어머니가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기에

나는 무릎을 꿇고 눈을 감았습니다. 내가 도움을 간구하기

시작했을 때 정말로 놀라운 느낌이 나를 감쌌습니다. 나는 그

느낌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을 느꼈습니다. 나는 내 문제들이 나에게서 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내가 가졌었던 절망적인 기분을 그 이후로는 느끼지

못했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나의 마음은 변화되었고,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원했습니다.”

침례와 확인을 받고 신권에 성임된 후, 알렉스는 성찬, 즉

구주의 희생의 거룩한 상징물을 전달하도록 부탁을 받았다. 내가

여러 해 전에 성전에서 보았던 장면이 정말로 내 앞에서 현실이

된 것이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내가 경험하는 것에 대해

엄숙히 감사를 드렸다. 그 순간은 나에게 성스러운

순간이었다.

이야기는 거기서 끝날 수도 있지만 다행히 더 남아 있다.

나는 그 이후로 내 아들의 인생에 속죄가 계속해서

효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영감에 찬

우리의 지부 회장님을 기억하는가? 내 아들의

간증은 계속해서 자라 결국 우리 지부 회장님의

제안은 현실이 되었다. 알렉스는 최근에 선교

사업을 마쳤다. 그는 주님께서 그에게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2년 동안 타인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을 도왔다.

나는 알렉스의 어머니인 것에 감사하고,

우리들 모두의 삶에 효력을 발휘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해 더욱 감사드린다.

(익명 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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