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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이 하나라는 오해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3.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에 대해 공부해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은 한 몸이 아니며 역할이 다름을 설명하겠다. 
 예수(Jesus)란 구세주의 이름으로서 희랍어에서 나온 말이다. 같은 말을 히브리어로 표현하면 Yeshua라고 표기되며 영어의 Joshua와 같다. 천사는 동정녀의 약혼자 요셉에게 나타나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그리스도(Christ)는 일반적인 이름이 아니라 성스러운 칭호이다. 이것은 희랍어에서 나온 것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뜻하는 히브리어의 메시아(Messiah 또는 Messias)에 해당되는 말이다. 그 밖에도 경전상에는 임마누엘, 구세주, 구속주, 독생자, 주 하나님의 아들, 인자등과 같이 분명한 의미를 지닌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죽어야 하는 육체를 가진 아버지와 아무런 관계를 갖지 않고 여자에게서 태어난 유일한 경우이다. 그는 죽지 않는 육체를 갖고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시며 여자에게서 태어났다. 구약의 이사야의 7장 14절에는 이것이 이미 예언 되었다.

 우리는 여기서 독생자(Only Begotten of the Eternal Father)란 뜻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세(Pre-existence)에서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첫 번째 영으로 지으심을 받았다. 그래서 성경상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맏형이라고 부르고 또한 장자(First Son)라고 부른다. 어떻게  해서 맏형이 될 수 있을까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가진 의심을 이제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왜 또 장자라고 했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이전에 수많은 인류가 출생하였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첫아들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나온다. 이것은 바로 전세에서 그는 영의 자녀로서 첫 번째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도 역시 전세에서 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영의 아버지시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우리에게는 육신의 부친이 따로 있다. 그래서 나는 김ㅇㅇ씨의 아들이다. 내가 만약에 김ㅇㅇ씨의 유일한 외아들 이라면 한자어로 나는 김ㅇㅇ의 독생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시다. 모든 인간의 영은 다 같이 하나님으로부터 지어졌지만 육의 아버지는 다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영과 육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가 될 수 있다. 
 이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거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느데 필수적인 일이었다. 마리아에게 태어날 아이는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연법칙의 고차원의 작용 즉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에 의해 잉태되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이다.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 아버지와 죽는 속성을 가졌으나 순결한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지극희 높으신 이'라 일컬음을 받을권리를 갖고 있다. 그 속성에는 죽는 능력과 다시 사는 하나님의 권세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16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나온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 중략- 맛단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또 누가복음 3장 23졀부터 38절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설명하여 요셉의 아들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 아담에까지 이른다. 이 두 계보의 기록에는 몇가지 뚜렷한 차이점이 있으나 이러한 차이점은 유대 족보 전문가의 조사에 의하면 서로 일치한다. 마태의 기록은 다윗의 왕위를 합법적으로 물려받은 계승자의 순서를 입증해 주는 왕족의 혈통에 관한 기록으로 마태복음이 유태인을 위해 쓰여진 기록이므로 그 나라의 왕통으로 설명할 때 유태인들에게 호소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기록은 조상이나 가까운 친족을 통하여 내려오는 개인의 가계도로서 누가복음은 이방인을 위해 쓰여진 것이므로 이방인에게 호소력이 있다. 하여튼 둘 다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을 설명하면서 요셉을 계보의 중심으로 삼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요셉의 아들로 착각할 수 있으나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셉의 계보는 곧 마리아의 계보와 다름 없는데 이는 그들이 사촌간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리아의 계보를 다룬 것이다. 
 성구마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는 요셉에 의해 탄생되지 않았고 마리아에서 탄생되었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 예수라 하면 다윗의 혈통을 받은 마리아를 칭하는 것이다. 아버지인 하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칭하는 말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명히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성서에 있는 사실대로 하나님과 아들 예수와 성령을 정의 한다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과 아들, 성신은 모두 다른 인격체이며 목적은 같으나 모두 다른 역할을 맡고 계시며,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요 우리의 영의 아버지시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에 육을 입고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부활하신 분이고 성신은 육을 갖고 계시지 않으나 아버지와 아들을 증거하는 분이다. 이것이 후기성도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신에 대한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