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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너는 아직 네 아이를 위해 금식하지 않았노라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0.

1998년, 나는 젊은 엄마로서 즐겁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6개월 된 아들이 숨쉴 때마다 색색거리고 아무것도 삼키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공황 상태가 되었다. 의사는 곧 세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병은 대개 바이러스로 감염되며, 폐 속 세기관지가 붓는 병이다. 의사는 약과 물리 치료를 처방했다.
물리 치료사한테 몸을 맡기는 일이 나와 아들에게는 하나의 고역이었다. 몸을 이리저리 뒤집자 아들은 불편해했고 나는 그 치료가 고통을 줄까 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치료사가 치료의 이점을 설명해 주자 용기가 났다.
약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아들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조금밖에 먹지 못했고 색색거리는 소리는 계속되었다. 의사는 이미 열 번이나 치료를 받았는데도 물리 치료를 다섯 번 더 받으라고 처방했다.
열세 번째 치료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의사 사무실에 붙여진 “사망을 불러오는 세기관지염”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읽다 보니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치료가 끝난 후 물리 치료사는 아들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눈물이 시야를 가려서 어떻게 집에까지 무사히 왔는지 몰랐다.
남편에게 전화한 후에 나는 기도를 시작했다. 하나님 아버지께 아들을 데려가시겠다면 내게 그것을 감당할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고서 나는 기도와 아들이 받은 신권 축복 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책장에 리아호나(당시에는 L’Etoile) 한 권이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 도움을 구하며 무작정 책을 폈는데 “나는 아기를 위해 금식했어요.”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그런 후 나는 “너는 아직 네 아이를 위해 금식하지 않았노라.”라는 음성을 분명히 들었다.
나는 아들을 위해 즉시 금식을 시작했다. 다음날 물리 치료를 받을 때도 여전히 금식 중이었다. 그때 아들을 살펴본 물리 치료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부인, 아드님이 괜찮아졌군요. 이해는 안 되지만 이제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겠는데요.”라고 그는 말했다.
기쁨의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무릎 꿇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드렸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이 좋은 소식을 전한 후, 주님이 개입하셨음을 의심 없이 믿으며 평화롭게 금식을 마쳤다.
아들은 신앙과 기도, 신권 축복, 그리고 금식 덕분에 병이 나았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와 내 아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그분이 시련을 극복하도록 계속 도우실 것임을 확신한다. ◼
(케티 콘스탄트, 과들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