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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신권의 열쇠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4.

나의 동역자 된 종들인 너희에게 메시야의 이름으로 나는 아론 신권을 부여하노라. 이는 천사의 성역, 회개의 복음 그리고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의 열쇠들을 지니고 있나니, 이것은 레위의 아들들이 또다시 의롭게 주께 제물을 바칠 때까지 결코 다시는 땅에서 거두어지지 아니하리라.(교성13:1)

 "아론 신권이 어떤 열쇠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론 신권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아론 신권의 열쇠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침례 요한이 자신은“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아론 신권은 대신권 또는 멜기세덱 신권의 다스림을 받는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이 마지막 복음의 경륜의 시대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신권과 그 열쇠에 관해”이렇게 설명했다.

“이러한 열쇠는 제일회장단의 권리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지상에서 행해지는 모든 주님의 일을 총괄하고 지휘하는 힘이며 권위입니다. 이것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신권을 소유하신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 신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통할하고 조절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신권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열쇠를 갖고 계신 분들의 지시와 위임의 한도 내에서만 그 신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신권[멜기세덱]과 열쇠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모세, 엘리야, 그 외의 고대 선지자들에 의하여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 신권과 열쇠는 십이사도 정원회에서 안수받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일회장단의 권리로서, 지상에서 하나님의 선임 사도이신 교회의 회장만이 완전히 이를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조셉 필딩 스미스, 성도의 벗, 1973년 3월호, 18쪽)

 "비록 모세가 멜기세덱 신권을 지니고는 있었으나, 모세의 율법은 아론 신권에 의해 집행되었다. (교리와 성약84:23~27 참조) 오직 레위 지파 출신의 남자들만이 (레위인이라 불림) 아론 신권을 부여받았다. “레위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은 그 당시 모든 신권 소유자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모세와 아론은 레위 지파 출신이었다. 구약 성서 시대에 모세의 율법의 희생 의식을 집행하는 것은 레위인들의 의무였다. 오늘날“레위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은 충실하게 신권을 받아서“모세와 아론의 아들”(교리와 성약 84:33~34 참조)이 되는 교회의 모든 사람들을 일컫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주 예수의 큰 희생이 치르어졌기 때문에, 이후로는 희생의 의식을 행할 필요가 없게 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선지자와 함께 하는 신권의 임무, 특권 및 권능에 대하여 분명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희생 제물을 드리는 일은 지금까지 신권의 임무의 하나로 존속되어 왔습니다. 희생의 제물은 처음부터 신권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그리스도의 강림 후에도 세대를 거듭하며 지속될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이 있기 이전인 고대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종들은 희생 제물에 대하여 자주 언급했습니다. 이 의식은 신권이 그 권능과 권세와 축복과 함께 회복될 때, 다시 존속하게 될 것입니다. ...

"신권에 속한 모든 의식들과 마찬가지로 희생 제물도 주님의 전이 건립되고 레위의 아들들이 깨끗하여질 때, 온전하게 회복되고, 그 모든 권세와 규례와 축복을 가지고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멜기세덱 신권의 권세가 충분히 행사될 때 존재해 왔고, 또 앞으로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거룩한 선지자들이 말한 만유의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모세 율법의 모든 의식과 규례가 다시 행해지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선지자들이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세 이전의 것, 즉 희생 제사는 다시 부활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커다란 희생이 치르어졌는데 무슨 다른 희생 제사가 필요하겠느냐고 질문할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그리스도 이전에 회개와 침례와 신앙이 존재했다면, 그리스도 이후에도 그것들이 필요합니까?"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172-73)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만물이 모여지고 태초로부터의 만물이 회복될, 때가 찬 경륜의 시대입니다이 땅도 아담의 범법 이전의 상태로 회복될 것입니다. 만물의 속성에 있어서 희생 번제의 율법은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께서 명하신 만물이 회복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대 이스라엘에서 피의 희생 번제를 드렸던 레위의 자손이 다시 그와 같은 희생 번제를 드리고 이 경륜의 시대에 이 의식을 완전케 하여야 할 것입니다피를 흘려 희생 번제를 드리는 풍습은 아담의 시대에 제정된 것으로, 이것은 반드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성전이 세워질 때, 동물의 희생이 이 회복을 완성하기 위하여 행하여질 것입니다. 복천년이 시작될 때, 다시 말해서 회복이 이루어질 때 피의 희생은 수행되어 이 경륜의 시대에 완전한 회복을 완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후에 희생 번제는 약간 다른 성격을 띄우게 될 것입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구원의 교리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