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궁금한 이야기

왜 미갈은 다윗이 춤을 출 때 기분이 상했는가?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4.

사무엘하 6:12~23.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
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느라’여기에서의 미갈은 의도적으
로 다윗의 아내가 아니고 사울의 딸로 지칭된다. 이때의 그녀는
남편보다 부친의 성품에 더 따름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사울
의 시대에는 백성들이 증거궤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았었다.[역
대상 13:3] 대중적인 예배는 무시되었고 활기 있는 종교의 영은
왕가에서 사라졌다. 미갈은 드라빔(우상)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
윗에게서는 영웅적인 용기와 최고의 왕이라는 점만을 사랑했다.
그러므로 그녀는 왕이 경건한 열의로 춤추며 주님 앞에서 다른
국민들과 같은 입장이 되어 스스로를 천박하게 격하시킨 사실에
대하여 화를 냈다.”
“… 사울의 교만한 딸은 왕이 여기서 스스로 국민들과 동등한
처지로 자신을 낮추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상했다. 그녀는 왕이
제사장의 어깨에 걸치는 짧은 옷을 입고 춤을 춘 행위는 왕으로
서 적당하지 못한 일이라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 … 다윗은‘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라는 말로 왕의 딸
의 거만한 콧대를 꺾는다. 그가 뛰놀고 춤을 춘 것은 그를 선택
하시고, 거만한 사울을 거부하신 주님에게 행한 것이다
. 그러므
로 그는 주님 앞에서라면 스스로 그보다 더한 멸시도 받을 것이
며, 인간들로부터 금방 받은 것보다 더 큰 모욕도 받아 가면서
도, 그 눈이 높지 않게[시편 131:1 참조] 할 것이다. 그런 다음
에 주님 앞에서 여종들에게 높임을 받으려 한다. 누구든지 자기
를 낮추는 자를 하나님이 높이실 것이다.[마태복음 23:12]”(케
일과 델릿츠, 주해서, 2:2:33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