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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궁금한 이야기

왜 다말은 자기 남편의 동생과 결혼해야 했나?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창세기 38:5~11

고대 중동의 관습은 죽은 남자의 형제 한 사람이 그 미망인과
결혼해야 했다. 모세 시대에 이 관습은 율법이 되었다.(신명기
25:5~10 참조) 이런 결혼의 목적은 죽은 사람의 남자 상속자
가 태어나 그의 이름과 추억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아들
이 없으면 남자의 가계가 계속되지 못하며 재산이 다른 사람(딸
이 있으면 딸에게, 아니면 다른 친척)에게 넘어가게 되므로 아들
없이 죽는 것은 큰 불행으로 여겨졌다.
 형의 사망으로 유다에게
서 상속받게 된 오난은 형의 아들의 가족이 상속받게 될까 봐 다
말을 통해 후손이 생겨나게 하는 것을 거절했을 것이다. 그는 외
견상으로는 다말을 아내로 취하였으나 그녀가 자녀를 갖는 것을
거절하였을 것이다. 다말은 유다가 막내아들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자녀를 갖기 위해 속임수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