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후 몬슨 회장님은 질병으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스탠이라는 친구와 관련된 경험담을 나누셨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를 받고 가족과 친구들이 많은 기도를 했지만 스탠은 침대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되어 절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날 오후 저는 데저렛 체육관 수영장에서 배영을 하며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몬슨 회장님은 그때를 이렇게 회상하셨습니다. “그때 조용히, 그러나 너무나도 분명하게 제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너는 여기에서 편안하게
수영을 하고 있구나. 움직이지 못하는 네 친구 스탠은 병원 침대에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말이야.’ 저는 이런 속삭임을 느꼈습니다. ‘병원으로 가서 스탠을 축복해
주렴.’저는 수영을 그만두고, 옷을 입고서 스탠의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스탠의 침대는 비어 있었습니다.
간호사는 스탠이 휠체어를 타고 수영장으로 가서 치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둘러 그곳으로 가보니 스탠은 물이 좀 깊은 수영장의
가장자리에 홀로 있었습니다.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병실로 돌아가서 저는 신권 축복을 주었습니다.”
스탠은 결국 힘을 되찾아 다리를 움직이게 되었고 다시 걷는 법을 배웠습니다. 몬슨 회장님은 이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스탠은 그날 오후 수영장 난간에서 휠체어에 의지해 앉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만 같은 자신의 삶을 생각하며 어둡고 우울한 감정에 휩싸여 있었다고 몇몇에게 털어 놓았습니다. 스탠은 이렇게 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깊이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보기도 싫은 휠체어를 움직여 깊은 수영장의 고요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무척 쉬웠을 것입니다. 그렇게 했다면 스탠은 삶을 마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스탠은 친구인 저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날, 스탠은 말 그대로 혼자서만 걷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저 역시 그날 교훈 하나를 얻었습니다.
성신의 속삭임을 따르기를 결코, 결코, 결코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닐 엘 앤더슨 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