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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예화

보이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눈을 가리울 때가 있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6.


세계 최대 여객선으로 알려진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4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대서양 횡단을 목적으로 첫 항해를 떠났습니다. 수많은 승객을 싣고 첫발을 내딛은 타이타닉호가 캐나다 동부 해안에 이르렀을 때, 해안 통제소로부터 『빙산주의』 라는 무전을 받았지만 항해사는 거대한 타이타닉호를 너무 신뢰한 나머지 무전을 무시하고 항해를 계속하였습니다. 빙산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항해사는 선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방에 빙산이 있다는 무전을 받았는데 어찌 할까요? 설마 이 타이타닉호가 빙산 따위에 무너지기야 하겠습니까?』
선장도 항해사의 말에 맞장구를 치듯이, 『하나님이라도 감히 이 배를 어찌할 수 없을 걸세. 항해를 계속해!』 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결국 타이타닉호는 슬픈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역사에 오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해 보이는 겉모습이 전부는 아닙니다. 보이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눈을 가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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