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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순결·모범·순종

순종, 신성한 의무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10.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한, 우리는 악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현세에서뿐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1

존테일러는 평생토록 하나님께 기꺼이 순종하는 것을 나타내 보였다. 이것은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영국으로 선교 사업을 하러 떠나라는 부름을 받
았을 때 잘 증명되었다.
1838년 7월 교리와 성약 118편의 계시를 통해 봉사하라는 부름이 주어졌
다. 그 계시에서 사도들은 1839년 4월 26일에, 선교 사업을 하러 가기 위해
미주리주 파웨스트에 있는 성전 부지를 떠나라는 명을 받았다. 1838~1839년
겨울에 미주리 주에서 성도들이 박해와 추방을 당하는 상황에서 이 계명에 순
종하는 일은 심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미주리로 돌아오는 길에 당면한 위
험에도 불구하고 테일러 장로와 동료 사도들은 주님을 신뢰하고 변함없는 순종
심을 보였다. 1839년 4월 26일 자정이 넘은 직후에, 그들은 파웨스트로 돌아
와 성전 부지에서 만났으며, 그들은 성전의 초석을 놓고 영국으로 선교 사업을
떠나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기 위해 나부로 향해 떠났다.2
테일러 장로는 아이오와 몬트로스에서 선교 사업 임지로 떠났는데, 몬트로스
는 나부의 강 건너 편에 있는 곳으로 거기는 그가 낡은 통나무집에서 가족과 함
께 거주했던 곳이었다. 그와 그의 가족은 말라리아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었지
만 그는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라는 부름에 순종했다. 가족을 두고 떠나는
고통에 관해 언급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견디어 온 고난에 대한
생각, 방이라고는 하나밖에 없는 그 집에서 계속 살 수 있게 될지에 대한 불안
감, 질병의 유행, 형제들의 빈궁, 그리고 폭도들에 대한 불안감 등 내가 없는 동
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에 대한 불안감, 이러한 것들로 나의 마음 속
에 커다란 걱정이 일게 되었다. 우리가 헤어져 있어야 하는 기간과 머나먼 거
리로 인해 자녀와 아내에 대한 이러한 걱정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나의 조국을 다시 찾아가서 영원한 진리의 원리를 전하
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것들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다른 모든 걱정들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다.”3
테일러 대관장은 복음에 대한 그의 깊은 간증에서 힘을 얻었다. “내가 복음
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복음에는 뭔가 이치에 맞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
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그것이 사
실이라면, 정직한 사람으로서 나는 그것에 순종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
지 않다면, 나는 자신에 대해 아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4
(존 테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