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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예수 ·속죄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9.

금이나 명성, 또는 물질적인 소유를 얻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육체적인 힘이나 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발전시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은 구세주의 성품과 닮은 의로운 성품을 개발하
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의 공적인 생활과 사적인 생활에
서 증명되었다. 그의 아들 로버트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저
는 평생 농장과 사업과 교회에서 아버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여 왔습니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대변자이며, 예언자 됨을 의심할 만한 언행을 한 적이
없는 분입니다. 거친 말을 훈련시킬 때에라도 그러한 언행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릴 수 있으며 증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여러분에게 증거합니다.”
맥케이 회장은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쌓는 것은 우리 모두가 책임을 져
야 하는 매일의 지속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가르쳤다. 젊은이들에게 이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있는 한 조각가의 정원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손을 대지 않은 거친 화강암 덩어리들이 여기저
기 흩어져 있었는데 조각가는 그 돌에서 그가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는 형상을
깎아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그 정원에 있는데 어떤 사람이 여러분 손에 망치와 정을 쥐어 준
다면, 여러분은 아무런 모양도 없는 돌에서 인간의 형상을 만들어 낼 수 있겠
습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아니면 어떤 사람이 여러분
앞에 도화지를 펼쳐 놓고, 손에 물감과 붓을 들려 준다면, 여러분은 그 도화지
위에 이상적인 영혼의 그림을 그릴 수 있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어쩌면 첫번
째 사람에게는“나는 조각가가 아닙니다.”두 번째 사람에게는“나는 화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각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자신의 영혼을 조
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보기 흉한 모습이 될까요, 아니면 칭찬할 만하고 아
름다운 어떤 것이 될까요?
“그 책임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아무도 여러분을 대신하여 돌을 다듬어 줄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지도하고, 교사가 제언으로 도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각 젊은이는 자신의 성품을 다듬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맥케이 회장은 계속해서 훌륭한 성품을 조각한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여러분이 비난을 받지 않을 만큼 자신의 성품을 지킨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
떻게 생각하고 어떤 비난을 하더라도, 여러분은 자신의 영혼이 더럽혀지지 않
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치켜들고, 마음을 밝게 하고, 서슴지 않
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구세주의 지고한 모범을 따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완전한 성품을 가진 분은 오직 한 분 밖에 없었으니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의 구속주인 나사렛 예수였습니다. 어떤 사람도
위대한 모범이요, 가장 안전한 안내자인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것보다 더 훌
륭한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이웃 가운데에서 본보기가 되는 이상적인 삶을 알고 싶다면, 예수님
의 생에서 그 온전한 모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생의 어떤 면에서든지 우리
의 고상한 바람, 열망 및 이상이 어떤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완전
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완전한 성품을 만드는 덕성은 진리, 정의, 지혜, 유덕 그리고 자제입
니다. 그분의 모든 생각, 말씀, 그리고 행동은 신성한 율법과 일치함으로 참된
것입니다. 그분과 아버지 사이의 대화의 통로는 언제나 열려 있었으며 따라서
계시에 기초를 둔 진리는 항상 그에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분의 정의의 이상은 다음과 같은 권고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남에게 대
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복음 7:12 참조) 그의 지혜
는 너무나 넓고 깊기 때문에 사람들의 길과 하나님의 목적을 모두 내포하고 있
습니다. 짧지만 많은 사건들로 가득 찬 그의 생애에 기록된 모든 행동은 자
비와 사랑을 포함하는 자선의 생애였습니다. 욕구와 감정에 대한 힘을 나타내
는 것이든, 아니면 박해하는 자들 앞에서도 위엄과 평정을 잃지 않았던 것이
든, 그분의 자제력은 완전한 것이었으며 신성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즐겨 바라보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것들 중 첫번째 것은 빌라
도 앞에 선 그리스도의 그림인데 그 때 그 로마의 집정관은 노한 폭도들에게
“보라 이 사람이로다”(요한복음 19:5)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가시관을 쓰고, 어깨에 홍포를 두른 예수를 가리켰습니다. 노한 폭도들이 조롱
하는 예수를 가리키면서, 그를 범법자와 신성 모독자로 정죄했으나, 그가“보
라 이 사람이로다”라고 했을 때, 그는 성품에서 완전하고, 연약함과 유혹을 극
복한 사람, 그분의 동료들에게“이것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한복음 16:33)라고 말할 수 있었던 분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우리
가 본 받아야 할 모범이십니다.
개인으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야 합니다. 이는 그분이 신성한 성
품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인들은 그분이 위대한 시인, 위대
한 과학자, 위대한 발견자, 위대한 발명가, 혹은 위대한 정치인이나 위대한 장
군이었기 때문에 그분을 존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분을 존경하는 것
은 그분이 위대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성품에서 그분은 최고이십니다.

의로운 생각을 갖는 것은 의로운 성품을
개발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러분의 생활, 여러분의 성향, 여러분이 갖고 있는 본질은 생각에 의해 결
정될 것입니다. 행동은 그 생각의 외적인 표현에 불과합니다. 생각은 행동의
씨앗입니다.
성품은 영혼 깊은 곳에서 비롯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말해 보십시오. 그
러면 여러분이 어떤 인물인지 말해드리겠습니다.
생각은 우리의 됨됨이를 만듭니다. 직물을 짜는 사람이 꽃 모양을 만들고,
직조기의 날줄과 씨줄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듯이, 생각의 북이 앞 뒤로 움직
일 때마다 우리의 성품을 형성하고 우리 용모의 윤곽까지 만들게 됩니다. 생각
은 여러분의 영혼을 하늘로 들어올리기도 하지만, 지옥으로 끌어내리기도 합
니다.
의롭게 생각해야 하는 것의 필요성만큼, 위대한 교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께서 더 끊임없이 강조하신 인생의 원리는 없었습니다. 그분은 사람을 외모에
나타나는 것이나 그 사람의 말로 판단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
사람의 생각하는 바가 그 됨됨이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는“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잠언 23:7]이라는 진
리를 어떤 교사보다도 더욱 강하게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이 자신과 이웃에 대해 져야 할 의무에 관한 그의 가르침은 모든 경우
에 있어서 생각이, 행복이나 죄에 대한 정죄를 결정한다는 진리로 가득 차 있
습니다. 
알든 모르든 죄를 짓는 우리는 모두 죄와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릅니다. 행
동에 앞서는 의도는 성품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미칩니다. 죄인은“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양심을 달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신경
조직 깊은 곳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의 성
품에 새겨진 표시는 심판의 날에 그를 고소할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 결과로부터 피할 사람 역시 아무도 없
습니다.
구세주는 생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되고, 악한 생각과 의도가 거부될 경
우, 악한 행동은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행동의 심각성을 가벼이 보시거나, 그것들을 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으
셨지만, 생각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순결하게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은 강조하셨습니다. 악한 나무는 악한 열매를 맺고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나무를 깨끗하게 하고 생각을 깨끗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열매가 깨
끗하고 생활이 깨끗할 것입니다.

의로운 성품은 오직 끊임없는 노력과 올바른 생각,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되
려는 오랜 열망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의 중심으로 삼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며, 마음으로“내 원대로 마옵시
고 아버지의 원대로”[누가복음 22:42 참조]라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이상
에 가장 가까운 분입니다.


우리 생활에서“작은 것들”이 반복될 때 성품이 형성된다.
갈대꽃이 바람 부는 방향을 알려 주듯이, 작은 것들이 사람의 감정과 생각
의 방향을 말해 줍니다.
작은 것들은 큰 것의 일부일 뿐입니다. 풀은 갑자기 땅에서 돋아나와 다 자
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소리 없이 서서히 자랍니다. 비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방울
져서 내립니다. 행성들은 갑자기 궤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일 센티미터씩 길을
따라 궤도를 운행합니다. 지식, 감정, 습관, 성품 등은 모두 작은 것들의 영향
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도덕과 종교에서, 우리가 영원히 살거나 죽는 것
은, 커다란 도약이 아니라, 작은 움직임, 즉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작은 것들
에 의해, 작은 행동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상에서 배워야 할 위대한 교훈은 복음의 영광스러운 원리
를 언행의 작은 행위와 의무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일들이 작고 사소
한 것이라 하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인생이란 결국 작은 일들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존재는 물리적으로는 작은 심장 박동
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작은 심장의 박동을 멈추게 하면 이 세상에서의 삶은
끝이 납니다. 위대한 태양은 이 우주에서 큰 힘을 지니고 있지만 작은 광선으
로 우리에게 오기 때문에 우리는 그 빛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 작은 빛은 모
두 함께 와서 온 세상을 햇빛으로 가득 채워 줍니다. 어두운 밤은 작은 별과 같
은 희미한 불빛으로 아늑해집니다. 참된 그리스도교인의 생활도 지금 이 시간,
이 순간에 가정이나, 정원회나, 조직이나, 또 우리가 생활하고 봉사하는 어느
곳에서나 수행되는 그리스도가 보여 주신 것과 같은 작은 행동으로 이루어집
니다.
오늘, 그 사람의 됨됨이는 내일 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크게 좌우합
니다. 과거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가는 그 이전에 어떤 길을 걸어 왔는가를
말해 줍니다. 사람은 매일, 매시마다 그 시대를 통해 그의 동료들 사이에서 자
신의 위치와 입장을 결정짓는 성품 곧 인격을 쌓습니다.

 

우리는 순종과 자제력을 통해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개발할 수 있다.
성품 곧 인격은 꾸준히 원리에 따를 때 형성됩니다. 인격은 나무가 자라듯
이, 살아있는 모든 것이 자라듯이 내부에서 서서히 자랍니다. 여러분을 아름답
게 만드는 외적인 것은 없습니다. 화장품 가게에서 파는 제품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피상적이고 일시적일 뿐입니다. 인격과 같은 진정한
미는 내부로부터 오며, 인격의 힘에 기여하는 것은 예언자 요셉과 구세주께서
친히 가르치신 원리, 즉 미덕, 의로움, 거룩함-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일치하는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5:134~135 참조]
인격을 쌓을 때는 조경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늘 평안과 행복의 율법이 작
용합니다. 노력, 자기 부인, 그리고 목적이 분명한 행동은 발전에 있어 징검다
리가 됩니다. 탐닉과 죄는 인격을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요소입니다. 그들에게
는 오직 후회와 뉘우침만이 따를 것입니다.
자제력이란 우리의 자연적인 모든 욕구, 욕망, 정욕, 애정 등을 통제하고 제
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정복, 즉 자신의 욕구와 열정을 그에게 굴복시
키고 자신이 그것들의 종이 아니라는 인식처럼 사람에게 인격의 힘을 주는 것
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미덕에는 절제, 금욕, 용기, 불굴, 소망, 진지함,
순결, 독립심, 관용, 인내, 순종, 자제, 순수함 등이 포함됩니다.
개인적인 성취와 관련하여 사람이 지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영광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성품입니다. 즉 우리가 생명을 얻고 또 그것을 더욱 풍
성하게 하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계시된 생의 율법에 순종
함으로써 발전시킨 성품입니다.[요한복음 10:10 참조] 금이나 명성, 또는 물질
적인 소유를 얻는 것이 우리의 삶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육체적인 힘이나 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발전시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향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자녀와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키우도록 도울 수 있다.
갓 태어난 어린이들은 만물 중에 가장 도움이 필요하고 무기력한 존재이지
만 세상 만물 중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합니다. 그들의 영혼은 흠이 없는 백
지 같으며 그 위에 인생의 포부나 성취가 기록될 것입니다.
아이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먹고, 신선한 공기를 꾸준히 호흡하
고,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함으로써 신체적으로 성장하듯이 성품도 작은
것들에 의해, 매일의 접촉에 의해, 이 곳에서의 영향, 저 곳에서의 사실이나 진
리에 의해 형성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성품은 가정에서 형성됩니다. 가족은 신성한 조직입니
다. 가족에서 가장의 가장 큰 의무는 아들과 딸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
신적으로 강하고, 그리고 그러한 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그리스도와 같은 성
품을 지니도록 양육하는 것입니다. 바로 가정이 이러한 성품들을 형성해 주는
곳입니다
.
지역 사회에서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은, 그 곳의 도덕적인 분위기를 만들
어갈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사람들입니다. 꽃은 잠시 아름답게 피어
향기를 내다가 이내 시들고 죽어 영원히 사라지지만, 어린이는 고귀한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영원한 진리의 원리로 가득 채워지게 되고, 선한 영향력을 발
산하게 되며 그것은 그들의 영혼과 마찬가지로 영원할 것입니다
.

(데이비드 오 맥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