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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도·계명·심판

십일조는 내적인 힘을 가져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0.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십일조를 정직하게 바치는
사람은 다른 계명도 따르겠다는 내적인
힘과 결의를 갖게 됩니다.”1 저는 어린
나이에 이 원리에 대한 간증을 얻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열네 살 때 아르바이트를 처음
시작했는데, 시간당 2달러를 받고 건설
현장에서 잡일을 했습니다. 첫 주에
받은 급여는 총 80달러였습니다. 저는
당시로는 최신식이었던, 테이프 8개가
동시에 들어가는 스테레오를 사고
싶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갖춘 제품은 320달러짜리였습니다. 저는
신이 나서 부모님께 4주 동안 일을 하면
그 스테레오를 살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지혜롭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그 스테레오를 사려면
4주 이상이 걸릴 거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축복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네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십일조로 바쳐야 하거든. 또
정부에 내야 하는 세금도 10퍼센트 정도
되겠지. 그리고 너는 선지자들이 선교
사업을 포함해서 미래를 위해 재정적으로
준비하라고 하신 권고에 순종하는 법을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단다. 그러니 네가
번 돈의 30퍼센트를 선교사업을 위해
저금하면 좋겠구나.”
어린 마음에 저는 얼른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한다면 매주 모을 수 있는
돈은 겨우 40달러에 불과해, 갖고 싶은
스테레오를 사려면 최소한 두 달을
일해야 했습니다. 저는 중요한 결정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까,
아니면 십일조를 내고 저축을 하기 위해
희생을 해야 할까?

십일조를 먼저 내십시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써야 할 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더라도 십일조를 먼저
내십시오.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은 신앙이
더 커지고 이기심을 극복하며 영에 더욱
민감해질 것입니다.”2
저는 열네 살 때 평생 정직한 십일조를
바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선교 사업과
미래의 교육을 위해 저축하라는
선지자의 권고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 경험으로 저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최신식
제품이 갖고 싶었지만, 그것은 꼭 필요한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보다
기능이 단순하고 훨씬 싼 제품을 사기로
했고, 그것은 제가 선교 사업을 떠날
때까지도 잘 작동했습니다.

잘 지킨 약속
십일조를 바침으로써 주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배우자,
신앙이 더 강해졌고 주님의 다른 계명을
지키겠다는 소망도 더 강해졌습니다.
금식 헌금을 후하게 내면, 주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하시고 지속적으로 저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이사야
58:6~11 참조) 몰몬경을 읽으면,
주님께서 성신의 권능으로 저에게
이것의 참됨을 드러내어 주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모로나이서 10:4~5 참조)
지혜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께서
건강과 지혜와 지식을 주시며 “달려도
피곤하지 아니[하다]”(교리와 성약
89:18~21 참조)는 것을 배웠습니다.
순결의 법을 지키면, 성신이 변하지
않는 동반자가 되고 제가 장차 부끄러움
없이 그분의 면전에 설 수 있는
자신감을 구주께서 주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교리와 성약 121:45~46 참조)
십일조와 헌물을 바칠 때처럼 제
내적인 힘이 커진 또 다른 경우는 성전
성약을 통해서였습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성전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분은 온전한 십일조를
바쳐야 합니다.”3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때 저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그분의
사랑을 느낍니다. 성전 의식을 통해
우리가 지상 생활의 시련을 의연하게
대처하고 극복하도록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교리와 성약 95:8)을 받을 수
있음을 간증합니다.

예비된 축복
십일조와 헌물을 바침으로써 주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믿는
제 신앙이 자랐습니다. 선지자 말라기를
통해 주님은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라기 3:10)
신혼 시절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를 비롯해서 제 평생에 걸쳐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가족은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십일조의 법에 순종할 때,
여러분의 신앙이 인생에서 위대한 힘의
원천으로 자라날 것임을 간증합니다.
저는 모든 청소년과 회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선지자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일생 동안 정직한 십일조와
후한 헌금을 바칠 것을 권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강하게 하시고 그분의
거룩한 목적에 따라 여러분의 의로운
열망을 성취하도록 축복하실 것임을
약속합니다. ◼

1. 토마스 에스 몬슨, “본이 되어”, 리아호나, 1997년 1월,
44쪽.
2.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2011), 38쪽.
3.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38쪽.
(앤소니 디 퍼킨스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