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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도·계명·심판

친구를 위해 앨마처럼 기도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0.

나의 절친한 친구는 2주간
나와 함께 교회에 갔었다.
하지만 다시 초대하자 그
친구는 교회에 더 이상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주말 동안 잠도 자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뜻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슬펐다. 친구가
교회에 와서 영을 느끼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이다. 집에 온 나는 방으로 들어가서
기도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나의 슬픔을
말씀드리고 위안과 인도를 구했다.
기도를 마친 후 부엌으로 가서
설거지를 했다. 아버지는 친구도 내일
교회에 가느냐고 물어 보셨다. 친구가
했던 말을 말씀드리자, 아버지는 내가
걱정하고 슬퍼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셨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넌 네가
할 일을 한 거란다. 사람들에겐 각자
선택의지가 있어. 넌 씨앗을 심은 거야.”
아버지의 신앙이 담긴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평온해졌다.
주일학교를 준비하기 위해 앨마서
30장부터 32장까지를 읽었다. 31장에서
앨마는 주님의 방법을 거부하고 잘못된
길로 빠져들기 시작한 조램인을 위해
주님께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한다. 나는
그 말씀을 읽으며 영의 감동을 받았고,
나 역시 기도해야 한다는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절친한 친구를
위해 앨마와 비슷한 기도를 드렸다.
앨마처럼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그 친구의] 영혼은 귀하며, [그는
저의] 형제[이니], 그러므로 주여,
[저]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사, [제가
저의 형제를] 다시 주께로 인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앨마서 31:35)라고
말씀드렸다.
다음 날, 교회에 갈 준비를 다했을
때, 비록 그 친구와 함께 교회에 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앨마처럼 신앙으로
기도한 덕분에 마음은 평온했다. 교회로
출발할 때,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는 그가 신앙으로
기도한 연고였더라.”
(앨마서 31:38)
그 친구는 벌써 집을 나섰냐고 물으며
자기 집에 들러서 자신을 태워 가
달라고 부탁했다. 그날 일요일 모임은
훌륭했으며, 나는 영이 내 친구에게
진리를 증거해 주었다는 것을 안다.
그날 몰몬경과 신앙의 기도 덕분에
축복을 받은 사람은 단지 내 친구만이
아니었다. 주님과 몰몬경에 대한 나의
간증 또한 강화되었으며, 그 간증이
있었기에 나는 결국 선교사로 봉사하게
되었고 진리를 증거할 수 있었다. 나는
우리가 몰몬경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그 책은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도록 가르친다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주실 것임을 안다
. ◼
글쓴이는 브라질 연방지구에 산다.

(다니엘 마우리시오 도스 산토스 2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