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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주의 성약의 백성

by 높은산 언덕위 2024. 3. 19.

성약을 지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약속된 축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니파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후기에] 하나님의 어린 양의 교회를 본즉, … 그 수가 적더라. … 하나님의 성도들 … 또한 온 지면 위에 있음을 보았나니 … 그들의 다스림이 작더라.”10

또한 “하나님의 어린 양의 권능이 어린 양의 교회의 성도들과 … 주의 성약의 백성 위에 내려옴을 보았나니, 그들이 큰 영광 중에 의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하였더라.”11

“큰 영광 중에 의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하였”다는 구절은 단순히 멋진 개념이나 경전상의 아름다운 표현이 아닙니다. 사실 이러한 축복은 후기의 수많은 주님의 제자들의 삶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합니다. 저는 여러분 중 많은 분을 만나 잊지 못할 교훈을 배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늘날 주님의 성약의 백성이 참으로 큰 영광 중에 의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되어 있음을 간증합니다. 저는 인간의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신앙과 용기, 관점, 끈기, 기쁨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끔찍한 자동차 사고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한 젊은 교회 회원의 삶에서, 성약과 의식에 대한 충실함을 통해 받은, 큰 영광 중에 있는 의와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몇 달 동안의 힘겨운 회복 기간을 거치며 이동이 제한된 새로운 생활 방식에 적응한, 이 충실하고 헌신적인 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형제님이 무언가를 배우는 데 이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었습니까?” 그는 곧바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슬프지 않습니다. 화가 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괜찮을 것입니다.”

저는 새로 침례받고 확인받은 교회 회원들의 삶에서도, 성약과 의식에 대한 충실함을 통해 받은, 큰 영광 중에 있는 의와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했습니다. 그 개종자들은 배우고 봉사하기를 간절히 원했으며, 예전의 습관과 강한 전통을 기꺼이 제쳐 두길 원했지만 종종 그 방법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되는 것에 기뻐했습니다.12

저는 불치병을 앓는 배우자와 부모를 지극하게 보살피는 한 가족의 삶에서, 성약과 의식에 대한 충실함을 통해 받은, 큰 영광 중에 있는 의와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했습니다. 이 용감한 제자들은 가족이 모두 외로움을 느꼈던 때와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북돋고 강화해 주고 있음을 깨달았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가족은 진심으로 우리가 성장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더 닮아 갈 수 있게 해 주는 힘겨운 필멸의 경험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족이 성신을 동반할 수 있도록 돕고 축복하셨으며 그들의 가정을 성전과 같은 성스러운 피난처로 만드셨습니다.

저는 이혼으로 심적 고통을 겪은 한 교회 회원의 삶에서, 성약과 의식에 대한 충실함을 통해 받은, 큰 영광 중에 있는 의와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했습니다. 성약을 어긴 배우자, 그리고 결혼 생활의 파탄과 관련된 억울함은 그 자매님의 영적, 정서적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공의와 책임이었습니다.

이 충실한 여성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과 씨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구주의 속죄에 대해 더 열심히, 그리고 골똘히 연구하고 상고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명, 즉 우리의 죄와 우리의 고통, 약점, 실망, 고뇌를 위해 그분이 겪으신 고통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점차 그녀의 영혼을 적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매님은 영감을 받아 마음을 꿰뚫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대가가 이미 치러졌는데도 그 값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겠는가? 그녀는 그러한 요구가 공의롭지도, 자비롭지도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여성은 성약과 의식을 통해 자신을 구주께 결속시키면, 타인이 도덕적 선택의지를 불의하게 행사할 때 입게 되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음을 배웠고, 그리하여 용서하고 평안과 자비와 사랑을 받을 능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