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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조셉 스미스를 처음으로 방문한 모로나이

by 높은산 언덕위 2024. 3. 19.

첫번째 시현이 있고 약 3년 후인 1823년 9월 21일 밤, 젊은 조셉 스미스는 자신의 허물에 대해 사함을 받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의 처지와 입장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1 그때 침대 곁에 한 사람이 나타나 조셉의 이름을 부르더니 “자기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부터 … 보내진 천사 모로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조셉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는2 것을 설명하고 나서 몰몬경의 출현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몰몬경이 모로나이의 메시지에서 언급된 첫 번째 주제들 중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며 후기에 쓰이는 위대한 개심의 도구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와3 회복된 복음의 축복을 받아들이고 구주를 믿는 신앙을 통해 끝까지 견디도록 모든 사람에게 권유하는 데 있습니다.4 사람들이 각자 마음에 크나큰 변화를 경험하고5 성스러운 성약과 의식을 통해 주님과 결속되도록 돕는 것이 복음을 전파하는 기본 목표입니다.

모로나이가 조셉 스미스에게 몰몬경을 소개함으로써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휘장 이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구원과 승영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로나이는 계속해서 조셉에게 가르침을 전했고, 이어서 구약전서의 말라기를 흠정역 성경에 적힌 내용과 조금 다르게 인용했습니다.

보라, 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선지자 엘리야의 손으로 너희에게 신권을 드러내리라.

… 그리고 그는 아버지들에게 한 약속들을 자녀들의 마음에 심을 것이요, 자녀들의 마음은 그들의 아버지들에게로 돌이키리라. 만일 그렇지 아니하면, 그가 오실 때에 온 땅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리라.”6

성전을 짓는 목적은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위해 인류의 구원 및 승영에 필요한 성스러운 성약과 의식을 집행할 거룩한 장소를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모로나이가 조셉 스미스에게 엘리야와 신권 권세의 중요한 역할을 가르치면서 휘장 이편에서는 구원 및 승영 사업이 확대되었고, 휘장 저편에서는 죽은 자를 위한 사업이 우리의 경륜의 시대에 시작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1823년 9월에 몰몬경과 엘리야의 사명에 관한 모로나이의 가르침을 통해 휘장 양편의 구원 및 승영 사업을 위한 교리적인 기초가 확립되었습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