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감옥에서 생애가 곧 끝나리라는 것을 알았던 그 외롭고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바울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선한 싸움을 싸웠으며 앞으로 오는 세상에서 얻을 상이 영광스러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7~8절 참조) 그처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겉옷과 책,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13절) 책을 가지고 그를 찾아 오라고 편지를 썼다. 가죽 종이에 쓴 책이란 아마도 경전이었을 것이다.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이었던 매리온 디 행스 장로의 다음 이야기를 읽거나 말한다. “하루는 템플스퀘어에 있는 사무실 문 밖에 서서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어떤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를 보았을 때 저는 그가 무언가를 절실하게 원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백하건대 서글프게도 저는 처음에 그가 원하는 것이 경제적인 도움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템플스퀘어에 있으면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저는 약간 미심쩍게 그를 쳐다보고 문으로 가서 그를 들어오게 하고는 곧 그의 얼굴에서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은 재정적인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심한 충격으로 인해 멍한 눈빛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비회원이었는데, 훌륭한 초등회 회장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 여인과 그에게는 열한 살 된 아름다운 딸이 있었습니다. 이 남자의 부모는 미국 동부에 살고 있었으며, 가족들은 그가 말했던 것처럼 감미롭고 훌륭한 작은 가족 회의에서 그들이 동부 지역에 있는 그 부모에게 보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빠가 부모님을 뵈러 가는 것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들을 본 지가 너무 오래 되었으며, 때는 성탄절이었고, 그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외아들의 방문을 받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키지 않았지만 이 결정을 받아들이고 부모를 보러 갔습니다. 그곳에 가 있는 동안 그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린 딸은 죽었습니다. 사고 후에 차에 난 불로 딸의 시신은 타버렸습니다.” “물론 이것은 그에게 끔찍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는 집으로 가는 길이었으며, 솔트레이크에서 몇 시간의 여유가 있어 평안을 찾기 위해 템플스퀘어에 온 것이었습니다. 그는 내 책상 맞은 편에 앉아 있었으며 저는 그를 가르치려고 애썼습니다. 저는 그런 충격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낙담해본 경우가 없었습니다. 저는 영원에 대해 말하고, 부활에 대해 말했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신앙과 주님으로부터 오는 힘과 도움을 주는 영향력에 대해 말했지만,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포자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불편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으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드린 기도는 비슷한 상황에서 너무나 많이 반복된‘주님, 지금 도와 주시옵소서.’‘주님, 지금 도와 주시옵소서.’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는 이 책을 펼쳤습니다. 저는 영감을 받지 않고도 그렇게 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앨마서 11장에 있는 이 말씀을 읽었습니다.” “‘영과 육신은 다시 그 완전한 형태로 재결합될 것이요, 사지와 관절은 지금 이 시간의 우리와 같은 그 본래의 구조로 회복될 것이라 …’(앨마서 11:43) “저는 앨마서 40장을 펴서‘머리털 하나라도 잃지 아니하고,’라는 부활에 관한 내용을 조금 더 읽었습니다.(앨마서 40:23 참조) 저는 처음으로 희망이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를 가장 혼란스럽게 한 것은 이 아름다운 어린 딸이었습니다. 저도 아름다운 어린 딸들이 있기 때문에 아버지라면 어떻게 느낄지 알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상상은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이 딸을 다시는 볼 수 없으며, 아름답고 완전한 딸의 생명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앉아서 제 말에 귀를 기울였으며, 간단한 치료가 반복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써 그것을 읽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문가에 있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오래 동안 그것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제가 그를 공항으로 데려다 주었을 때 그의 눈에서 망연자실한 빛은 사라졌습니다. 그는 울었습니다. 아마도 처음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말을 했으며 다가갈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제가 앞서 말하려고 했던 원리들을 토론했습니다.” “몇 개월 후에 저는 안내실에서 그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처음 만난 이래로 그에게서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었습니다. 그는 다소 거칠게 생긴 두 사람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태어난 처남들이었습니다. 그는 몰몬경에서 앨마서 11장을 편 후 그들에게 그 아름다운 말씀을 읽어주면서 말씀이 지닌 진리에 관해 간증을 전하고, 기록을 통해 자신이 탐구한 결과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신앙 안에서 태어난 이 사람들에게 몰몬경을 사 주면서 집에 가서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리고 그 이후로 읽으려 하지 않는 사람은 읽지 못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을 여러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Seeking“ Thick”Things, 5~6쪽) 예수께서는 경전에서 힘을 얻으셨다. 침례를 받은 직후 영이 그를 하나님과 함께 하시도록 광야로 인도했다. (조성, 마태복음 4:1 참조) 예수께서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악마가 그에게 와서 그의 신성한 권세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사탄을 경배하도록 유혹했다. 니파이 또한 경전에서 힘을 얻었다. 니파이전서 17장에서 주님은 니파이에게 배를 지으라고 명하셨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다. “나의 형제들이 내가 바야흐로 배를 지으려 하는 것을 보고는 나에게 불평하기 시작하여 이르기를, 우리 동생은 바보로다.”(17절) 니파이는 이 일로 인해 슬퍼했으며 형들은 용기를 얻고 그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고 집요하게 설득했다. 그러나 니파이는 그들에게 경전을 인용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에게 형들의 낙담케 하는 말을 거부할 권능과 힘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