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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하늘에서 지상으로 이어진 구명 밧줄

by 높은산 언덕위 2024. 3. 1.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린 무덤에 묻히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일은 그분의 속죄에서 대미를 장식하였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적으로 길이 남았습니다. 그분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보라, 나는 하나님이요 또 기적의 하나님이니.”3

선지자 몰몬은 몰몬경에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사 … 기적이 그쳤느냐?”4 그런 다음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라, 그리고 천사들이 사람의 자녀들에게 성역을 베푸는 일도 그치지 아니하였느니라.”5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그분의 몸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 무덤을 찾은 마리아와 몇몇 여성들에게 주님의 한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 살아나셨느니라.”7

몰몬경의 선지자 아빈아다이도 그 기적에 대해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지 아니하셨더라면, … 부활이 있을 수 없었으리라.

그러나 부활이 있나니, 그러므로 무덤이 승리를 얻지 못하며, 사망의 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삼키운 바 되었느니라.”8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여러 기적을 본 초기 제자들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하는가.”9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께서 복음을 가르치는 것을 들었던 초기의 사도들은 많은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10 것을 보았습니다.

기적과 표적 그리고 기이한 일들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 즉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적이란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의 표현이자 그 권능이 나타나는 신성한 행위이며, 그분께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심”을 확인해 줍니다.11 바다를 창조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바다를 잠잠하게 하실 수 있으며, 맹인을 보게 해 주셨던 것처럼 우리의 관점을 하늘로 향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의 연약함을 고치실 수 있으며, 걸을 수 없는 자를 치료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일어나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12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기적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러한 기적은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것과 비교하면 작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적을 정의하는 것은 기적의 크기가 아니며, 오로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이 기적을 정의합니다. 어떤 이들은 기적을 단순한 우연의 일치나 순전히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치부합니다. 그렇지만 선지자 니파이는 “이익을 얻”으려 “하나님의 권능과 기적을 경멸히 여기고 그들 스스로를 위하여 그들 자신의 지혜와 그들 자신의 학식을 전파하”는 이들을 규탄했습니다.13

기적은 “구원하기에 능한” 그분의 신성한 권능으로 일어납니다.14 기적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일부이며, 하늘에서 지상으로 이어진 구명 밧줄과도 같습니다.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1-04)